대구미술협회, 특별기획전 ‘81 그 이후展’ 개최
지역 미술계의 뿌리와 예술적 우정을 되새기는 뜻깊은 전시회

이번 전시는 영남대학교 미술대학 81학번 동문과 후배 작가 34명이 참여해 서양화, 한국화, 조소,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대구미술협회는 지난 19일부터 8월 1일까지 대구 수성구 들안로 소재 cL 갤러리에서 기획전 '81 그 이후展'을 개최한다.

기획전의 참여 작가 대부분은 대구미협 소속으로 활동 중이며, 일부는 타지에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동문 작가들도 포함되어 있어 더욱 뜻깊다.
영남대 미술대학은 1981년 사범대학에서 독립된 미술대학으로 전환된 해로, 전국에서 재능 있는 예술 인재들이 모여든 전환점이었다.

이번 전시는 8년 전 동문이 운영하는 카페 '이웃'에서 시작된 '81 그 이후展'의 연장선으로, 오랜 시간 이어온 예술적 우정을 되새기고 그 열매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자리다. 전시작은 수묵채색, 수채화, 아크릴, 유화, 혼합재료,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특히 서정도, 정태경, 도병재, 박영우 등 중견 작가들의 개성이 뚜렷한 작품은 전시의 깊이를 더한다.
대구미협의 전용공간인 cL 갤러리는 상업적 요소를 배제하고 순수예술의 발전을 지향하는 전시공간으로, 이번 기획전을 비롯해 다음 예정된 '꽃며들展' 등 지역 미술계의 흐름을 조망하는 기획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한 해 입학 동기라는 공통점을 넘어,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구 미술의 뿌리를 다시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라며 "시민들과 예술인들이 함께 미술의 흐름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