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돈’ 관리 잘해야 암퇘지 생산성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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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암퇘지(모돈) 번식 성적을 높이려면'후보돈' 단계에서부터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최근 밝혔다.
후보돈은 아직 교배하지 않는 암퇘지로, 향후 모돈으로 전환될 예비 번식돈을 말한다.
◆번식성 높이려면 발정 관리 철저히=농가에서는 후보돈의 첫 발정을 반드시 확인하고, 두번째 발정 이후 교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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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형·체중·발정 관리로 수태율·산자수 높일 수 있어

농촌진흥청은 암퇘지(모돈) 번식 성적을 높이려면‘후보돈’ 단계에서부터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최근 밝혔다.
후보돈은 아직 교배하지 않는 암퇘지로, 향후 모돈으로 전환될 예비 번식돈을 말한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 시기 관리수준에 따라 임신 성공률, 산자수(한번에 낳는 새끼수), 포유능력 등 생산성이 크게 좌우된다.
◆후보돈 입식하면 해야 할 일은=후보돈이 새로 들어오면 1주간 격리해 임상 증상을 관찰하고 질병 감염 여부를 먼저 점검(모니터링)하는 것이 좋다.
이후 후보돈이 환경에 잘 적응하는지 지켜본 뒤 농장 내 순환하는 질병 바이러스에 면역력을 지니게 한다. 이 과정에서 백신을 접종하고, 자돈 분변에 노출하는 방식으로 방어력을 강화한다.
◆번식 장애 줄이려면 체형·체중 관리=또한 교배 전까지 건강하고 균형 잡힌 체형을 유지해야 번식 장애를 줄일 수 있다. 체형은 맨눈으로 후보돈의 뒷모습을 보고 판별한 체형점수(BCS)에 따라 1~5점으로 구분한다. 마를수록 1점, 비만일수록 5점이다. 교배 적정 기준은 체형점수 3점, 체중은 150~160㎏, 등지방 두께는 11~16㎜ 수준이다.
농가에서는 후보돈 체형과 체중을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측정값에 따라 사료량을 조절해야 한다. 다만 체형점수는 측정자마다 판단 기준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등지방 두께나 등각기(등의 각도를 재는 장치) 등 객관적 수치를 함께 적용하는 것이 좋다.
하루 체중 증가량은 600~800g 정도가 적정하다. 이보다 낮으면 성장 지연으로 발정이 늦고, 너무 높으면 급성장에 따라 다리 상처, 발굽 이상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번식성 높이려면 발정 관리 철저히=농가에서는 후보돈의 첫 발정을 반드시 확인하고, 두번째 발정 이후 교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두번째 발정 전에 교배하면 생식기가 충분히 성숙하지 않아 임신이 되더라도 이후 번식성이 떨어질 수 있다.
발정을 효과적으로 유도하려면 생후 200일령 이후부터 수퇘지와 하루 15분 이상 접촉하게 한다. 이때 수퇘지를 같은 공간에 사육하지 말고, 별도 공간에서 관리해야 발정 유도 효과가 지속된다.
◆쾌적한 돈사 환경 관리법은=사육 공간은 마리당 1.5㎡ 이상을 확보하고, 방 하나당 8~12마리씩 배치하는 것이 적절하다. 사육 온도는 18~20℃, 습도는 50~60% 수준을 유지한다.
바닥에는 콘크리트 위에 건초·톱밥 등을 깔아 다리 손상과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이 좋다. 특히 바닥 위생을 철저히 해 생식기 오염으로 자궁염이 발생하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조규호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양돈과장은 “후보돈은 단순한 예비 개체가 아니라, 농장의 생산성을 결정짓는 핵심 자원”이라면서 “건강한 모돈군을 유지해야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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