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사제 총기’로 살해한 60대…집에선 폭발물 15개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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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아들을 사제 총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의 집에서 다량의 폭발물이 쏟아졌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현재 살인 및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된 60대 남성 A씨의 서울 도봉구 쌍문동의 주거지에서 폭발물 15개가 발견됐다.
한편 A씨는 전날인 20일 오후 9시31분쯤 인천 연수구의 모 아파트에서 30대인 아들 B씨를 향해 사제 총기를 발사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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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총기 직접 제작·탄환 별도 구매로 추정
(시사저널=박선우 객원기자)

30대 아들을 사제 총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의 집에서 다량의 폭발물이 쏟아졌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현재 살인 및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된 60대 남성 A씨의 서울 도봉구 쌍문동의 주거지에서 폭발물 15개가 발견됐다.
문제의 폭발물은 시너가 담긴 페트병이나 세재·우유통 등으로, 점화장치가 연결돼 있었다. 일부 폭발물엔 이날 정오쯤 폭발하도록 타이머 설정도 돼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타 증거물도 쏟아졌다. 경찰은 A씨의 차량에서 범행에 사용한 사제 총기 2정 이외에 9정의 총신을 발견했다. 집에서도 금속 재질 파이프 5~6개가 나왔다. 경찰은 A씨가 사제 총기를 직접 제작하고 탄환은 별도 구매한 것으로 추정,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수사 중이다.
한편 A씨는 전날인 20일 오후 9시31분쯤 인천 연수구의 모 아파트에서 30대인 아들 B씨를 향해 사제 총기를 발사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파이프 형태를 띤 사제 총기로 쇠구슬 여러 개가 든 산탄 2발을 아들에게 발사해 살해한 혐의다.
당시 현장엔 아들 B씨 외에도 A씨의 며느리, 손자 등 가족과 지인 등이 함께 있었고, A씨는 이들로부터 생일 축하를 받던 중 범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범행 직후 도주한 A씨는 약 3시간 후인 이날 오전 0시20분쯤 서울 시내 모처에서 검거돼 인천으로 압송됐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자택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 쌍문동 자택으로 출동해 이를 전부 제거했다. 경찰은 제때 폭발물을 해체하지 못했을 경우 실제 폭발했을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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