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총기로 아들 살해한 60대 "유튜브서 제작법 배웠다"

유영규 기자 2025. 7. 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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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에서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60대 남성이 총기 제작법을 유튜브에서 배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살인과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된 A(63) 씨는 오늘 경찰 조사에서 "유튜브에서 총기 제작법을 배웠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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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인천에서 사제 총기를 발사해 가족을 숨지게 한 피의자의 주거지에 폴리스 라인이 설치돼 있다.

인천 송도에서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60대 남성이 총기 제작법을 유튜브에서 배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살인과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된 A(63) 씨는 오늘 경찰 조사에서 "유튜브에서 총기 제작법을 배웠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범행에 사용한 탄환과 관련해서는 "예전에 다른 개인으로부터 구매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또 아들을 살해한 이유와 관련해서는 가정불화를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전날 오후 9시 31분 인천시 모 아파트 33층에서 사제 총기를 발사해 아들인 30대 B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행 이후 도주한 A 씨를 추적해 오늘 오전 0시 20분 서울에서 붙잡은 뒤 인천으로 압송했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파이프 형태로 된 사제 총기를 이용해 쇠구슬 여러 개가 들어있는 '산탄' 2발을 연달아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범행 당일은 A 씨의 생일로 아들 B 씨가 잔치를 열었고 B 씨와 며느리, 손주 2명, 지인 등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의 서울 도봉구 쌍문동 집에서는 시너가 담긴 페트병, 세제통, 우유통 등 폭발물 15개가 점화장치에 연결된 채 발견됐으며, 오늘 낮 12시에 폭발하도록 타이머 설정이 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차량 조수석과 트렁크에서도 범행에 사용한 사제 총기 2정 이외에 추가로 총신 11정과 탄환들을 발견했고, 집에서도 금속 재질의 파이프 5∼6개가 나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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