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 “AI기반 클라우드 밸리 유치… 미래형 자족도시 기반 다질 것”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

“인공지능(AI) 기반 클라우드 밸리 유치로 미래 전략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남양주시의 산업 생태계의 큰 변화를 예고하고 나섰다.
주 시장은 21일 시청 다산홀에서 열린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지난 3년간의 시정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주 시장의 기자회견에서 가장 관심을 끈 것은 시민과의 소통이었다. 남양주시만의 특색 사업 중 가장 대표적인 사례인 ‘신속·적극·진심’ 소통의 3대 원칙 ‘갈등 제로 도시’로 ‘시청 앞 집회 제로’시대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주 시장은 이날 시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교통망 확충’이 가장 우수한 시책으로 조사됐다며 시민들의 ‘교통 인프라 확충’과 ‘투자유치 확대’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고 ‘지난 3년간의 시정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주 시장은 또 지난 3년간 대표 성과로 교통 분야를 꼽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은 내년 착공이 확정됐고 왕숙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도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의 핵심 도시로 도약할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신도시 교통체계 개선과 관련 신도시 주민들의 관심사인 강변북로 구간과 관련해 가운 교차로~서울시 광진구 구간 지하화 추진과 수석동~다산동 구간에 대해 다산지하차도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통 인프라 확충과 관련해서 그는 “GTX-B노선 착공과 별내선 개통,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조안~포천 구간 개통, 국지도 98호선 개통, 수도권 제1순환선 퇴계원IC~판교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통과 등 가시적인 교통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 모든 사업은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오는 12월 국토교통부에서 고시 예정인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3호선 덕소 연장 ▲6호선 남양주 연장 ▲8호선 별내역~별내별가람역 연장 ▲진건지구 9호선 역사 설치 등의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연말까지 행정적·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투자유치 확대와 관련해서는 ‘산업생태계 대전환’ 선언과 첨단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유치에 역점을 뒀다. 또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기반으로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혁신의 선순환 구조 구축을 제시했다.
신청사 건립도 가시화됐다. 시민과 시정이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설계된다. 오는 2029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특히 왕숙지구에 조성될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대기업(앵커), AI, 팹리스, 첨단제조 등 4개 클러스터로 구획해 산업 집적화를 꾀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추가 앵커기업 유치와 각종 첨단산업 협회와의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대규모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어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의 경쟁력과 투자가치를 대내외에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남양주시만의 특색 사업인 남양주형 갈등 예방 시스템을 행정 전반에 확대 적용키로 했다. 개발로 인한 시민들의 행정기간의 불신을 없애기 위해 모든 시정 과정을 시민과 투명하게 공유함으로써 ‘갈등제로 도시’ 실현에 집중할 방침이다.
주 시장은 “지난 3년은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 정신을 근간으로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시민을 향하고, 시민과 동고동락한 시간이었다”고 회고한 뒤 “남은 1년도 3년처럼 밀도 있게 운영해 그동안의 성과를 구체화하고 미래형 자족도시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다져나가겠다”며 “현장 중심의 정책과 전략적 투자로 도시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남양주/이종우 기자 ljw@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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