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세종시 23시간 실종’ 왜 침묵”…대통령실 “재난은 정쟁 대상 아니다”

박양수 2025. 7. 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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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 폭우 대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 대통령실은 21일 "심각한 공직기강 해이나 잘못이 발견되면 엄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실이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음에도 사고 자체에 대한 인지가 한참 늦었고, 제대로 보고도 하지 않았다"며 "세종시 재난 콘트롤타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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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종시의 폭우 대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 대통령실은 21일 “심각한 공직기강 해이나 잘못이 발견되면 엄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세종시에서 시민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는데도 무려 23시간 동안 지방자치단체 재난지휘부가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실이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음에도 사고 자체에 대한 인지가 한참 늦었고, 제대로 보고도 하지 않았다”며 “세종시 재난 콘트롤타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사안에 대한 국민의힘의 비판 논평에 대해선 “사실관계가 정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재난이 특정 논평에 인용되거나 정쟁에 이용돼선 안 된다”고 반박했다.

앞서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세월호 7시간’에 난리 치던 이 대통령과 민주당은 왜 세종시 실종 23시간 사건에는 함구하는가”라며 “강선우·이진숙 후보자는 지키면서 국민의 생명은 지키지 않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재난과 관련한 모든 일이 대통령실에 보고되고 있고, 이재명 대통령도 특별재난지역 선정을 빠르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치 대통령실이 아무 움직임이 없는 것처럼 논평하는 것은 사실에 위배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재난은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 여·야·정이 함께 재난 극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특별교부세 지급을 신속하게 검토하고 중앙정부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이에 발맞춰 지자체도 수해복구와 예방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박양수 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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