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아 많이 모집하려고"…'납중독' 유치원장이 밝힌 '황당 이유'

2025. 7. 2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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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북부 간쑤성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 납중독 사건은 원아를 많이 모집하기 위한 유치원장의 욕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국 인민일보는 현지시간 20일 투자자의 동의를 얻은 유치원장의 지시로 조리사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노란색과 빨간색, 녹색 색소를 구매한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앞서 당국은 해당 유치원의 원장과 투자자 리씨, 조리사 등 6명을 유독·유해식품생산죄로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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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중국 서북부 간쑤성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 납중독 사건은 원아를 많이 모집하기 위한 유치원장의 욕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국 인민일보는 현지시간 20일 투자자의 동의를 얻은 유치원장의 지시로 조리사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노란색과 빨간색, 녹색 색소를 구매한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이달 초 간쑤성 톈수이시의 허스페이신유치원에서는 미술용 물감이 들어간 급식을 먹은 원생 200여 명이 납중독 진단을 받았습니다.

문제가 된 음식은 삼색 대추설기와 옥수수 소시지 롤이며, 조리사들은 '섭취 불가'라고 표시된 물감을 밀가루에 섞었습니다.

조리사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월평균 6차례에 걸쳐 물감을 넣은 음식을 유치원생과 교직원에게 제공했습니다.

공안부가 분석한 결과, 해당 음식에서는 기준치를 심각하게 초과하는 수치의 납이 각각 1340㎎/㎏, 1052㎎/㎏ 검출됐습니다.

인민일보는 원장이 음식의 색감과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해 원아 모집 경쟁률을 높이려 이런 행위를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원장은 조리사 등에게 음식 사진을 찍어 위챗(중국 소셜미디어)을 통해 배포하도록 했습니다.

원장도 해당 급식을 먹어 혈중 납 수치가 169.3㎍/ℓ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당국은 해당 유치원의 원장과 투자자 리씨, 조리사 등 6명을 유독·유해식품생산죄로 체포했습니다.

#납중독 #유치원 #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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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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