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가고 생활비 보태요…힘들었는데 소비쿠폰 덕에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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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로 너무 힘들었는데, 행복해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이 시작된 21일 전북 곳곳의 주민센터는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로 북적였다.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찾은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 5동 주민센터는 소비쿠폰을 수령하러 온 시민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주민센터를 찾아온 이들 대부분은 온라인 신청을 어려워하는 50대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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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첫날 요일제 적용 혼선도

(전주=뉴스1) 장수인 신준수 기자 = "생활고로 너무 힘들었는데, 행복해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이 시작된 21일 전북 곳곳의 주민센터는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로 북적였다.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찾은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 5동 주민센터는 소비쿠폰을 수령하러 온 시민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주민센터를 찾아온 이들 대부분은 온라인 신청을 어려워하는 50대 이상이었다.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별도 마련된 2층 4개 창구마다 대기 줄이 늘어섰다. 대기 공간에도 순서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꾸준히 늘어났다.
가족들의 소비쿠폰을 한 번에 수령하러 온 주부 장미숙 씨(56)는 소비쿠폰으로 무엇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기를 낳은 딸에게 필요한 물건을 살 것"이라고 말했다.
장 씨는 이어 "(소비쿠폰을 받아)너무 좋고 행복하다"며 "생선 배달일을 하는데 요즘 일거리가 없어 카드 할부금도 못 내고 너무 힘들었지만 소비쿠폰이 당분간은 보탬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순서를 기다리던 고주석 씨(54)는 "당장 급한 게 치료라 바로 병원에 가려고 한다"며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물가가 너무 오르고 경제 상황이 안 좋은 상황에서 지금 당장 필요한 것들을 해결하는 데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슷한 시간 찾은 전주시 서신동주민센터도 수십 명의 시민이 복도에 줄을 선 채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전 9시가 채 되기 전부터 대기하던 시민들은 도착한 순서대로 대기 번호를 받았다.
서신동 주민 정 모 씨(60대)는 "어머니 대신 신청하러 왔다"며 "어머니가 연세가 많으셔서 신분증과 위임장, 가족관계증명서를 미리 준비해 왔다. 잠깐 들렀다 가려 했는데 대기 줄이 너무 길어 당황했다"고 했다.
신청 첫날인 만큼 현장에서는 혼선도 일어났다. 출생 연도 끝자리 대상자가 아닌 시민들이 찾아왔다가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한 주민센터 직원은 '요일제 신청' 설명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백 모 씨(72)는 "줄이 길어서 기다렸는데 1953년생은 오늘 대상자가 아니라고 하더라"며 "처음부터 알았으면 헛걸음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정부는 시스템 과부하와 주민센터 혼잡 방지를 위해 첫 주(21~25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를 운영한다.
요일제에 따라 출생 연도 끝자리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26일부터는 요일제가 해제되며 주말에는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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