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축구 좌절 소식···‘BBC급 공신력’→손흥민 “필수인지 모르겠어” 반대로 로메로는 “매우 중요, 다음 시즌 핵심” 극과 극 평가

용환주 기자 2025. 7. 21. 14:1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흥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이 최근 3부 리그 레딩을 상대로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후 손흥민의 미래는 더 불투명해졌다. 팬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주장을 선발할 시기 아니냐는 의견까지 나왔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버크셔의 셀렉트 카 리징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3부 리그(리그원) 레딩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펼쳤다.

손흥민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토트넘은 2-0으로 승리했지만,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2부 리그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에 임대를 갔다가 돌아온 양민혁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는 못했다.

이날 투입과 함께 주장 완장을 차고 왼쪽 측면에 자리한 손흥민은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게 올라오지 않은 모습이었다. 여러 차례 일대일 돌파와 크로스를 시도하려 했으나 상대 수비에 막혀 뜻대로 되진 않았다.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평점도 긍정적인 점수를 받지 못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손흥민에 평점 6.2점을 남겼다. 또 다른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6.5점을 부여했다. 두 매체는 토트넘 선수단에 각각 평균 6.7, 6.9점을 남겼다. 손흥민은 평균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경기 후 많은 예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가뜩이나 이적설에 휘말려 있는 손흥민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졌다.

토트넘 관련 뛰어난 공신력을 자랑하는 ‘풋볼 런던’ 소속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20일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미래를 언급했다.

골드는 “토트넘은 이번 레딩과 경기에서 손흥민과 로메로 모두 주장을 맡겼다. 손흥민의 미래는 여전히 불안하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며 “반대로 로메로는 ‘매우 중요하다. 그는 다음 시즌 기대하고 있다’고 말해 잔류를 암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크로스는 막히고 공을 놓치는 등 답답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여전히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이적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태다”라고 주장했다.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평점만 봐도 손흥민의 활약이 기대 이하였다는 건 알 수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45분 동안 슈팅 1회, 패스 정확도 9/14(64%), 크로스 정확도 0/1(0%), 드리블 성공 0/3(0%), 지상 볼 경합 성공 2/5(40%) 등 기록했다. 슈팅, 패스, 드리블 모두 아쉬움만 가득했다.

골드는 손흥민의 경기력을 보고 “가끔 정말 녹슨 것처럼 보였다. 그가 시도한 슈팅 중 하나는 골대 위로 크게 벗어났다”라고 말하며 평점 5점을 남겼다. 이는 루카스 베리발과 함께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에 해당되는 점수였다.

일부 팬들은 주장을 교체할 시기라고 주장했다.

로메로를 뒤에서 안고 있는 손흥민. 게티이미지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이 다음 시즌 주장을 맡을 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다른 선수에게 완장을 제안해야 한다”며 “손흥민이 주장으로 두 시즌 동안 팀에 크게 이바지를 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처음 완장을 착용했을 때는 의외로 받아들여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메로가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이 되어야 한다. 그는 토트넘을 리드할 방법을 알고 있다. 또 그것을 증명했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주장으로 나서 팀에 승리를 안겨줬다”며 “로메로가 이번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로 떠나지 않으면 손흥민의 주장 완장을 로메로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을 주장으로 선임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 손흥민은 현재 33살이다. 또 1년 후 계약이 만료된다. 지난 시즌보다 기량을 올리지 못하면 새로운 계약도 보장받기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 본인 임기 동안 토트넘에 확실히 머물 수 있는 선수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덧붙였다.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



근거 없는 주장은 아니다. 손흥민은 오는 2026년 6월 30일 구단과 계약이 종료된다. 경기력도 하락한 게 사실이다. 당장 이번 경기만 봐도 손흥민의 장점 슈팅과 드리블 중 어떤 것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반대로 로메로는 토트넘의 핵심이다. ATM과 이적설이 나오고 있지만, 이적이 유력하다는 공신력 있는 주장은 아직 없다. 현재까진 잔류가 유력하다.

반대로 손흥민은 이번 경기 후 사우디 이적 가능성이 더 주목 받게 됐다. 이번 프리미어리그 여름 이적 시장은 다가오는 9월 1일 닫힌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