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예언도 못 막았다…6월 방일 한국인 73만명 '역대 최고'

송요셉 기자 2025. 7. 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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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만화가 '타츠키 료'가 예언한 일본 대지진 예정일이 가까워진 6월, 일부 국가에서는 뚜렷한 방일 관광객 감소가 나타났지만 한국은 아랑곳 않고 신기록을 세웠다.

일본정부관광청(JNTO)에 따르면 6월 방일 한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동월대비 3.8% 증가한 72만9,800명을 기록하며 역대 6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6월 전체 방일 외국인 수는 337만7,8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6% 증가하며 역대 6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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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방일 한국인 약 480만명으로 1위

일본 만화가 '타츠키 료'가 예언한 일본 대지진 예정일이 가까워진 6월, 일부 국가에서는 뚜렷한 방일 관광객 감소가 나타났지만 한국은 아랑곳 않고 신기록을 세웠다. 일본정부관광청(JNTO)에 따르면 6월 방일 한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동월대비 3.8% 증가한 72만9,800명을 기록하며 역대 6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자연재해 우려로 항공편 감축 카드까지 든 홍콩은 6월 방일객 16만여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3.4% 감소했다. 방일 한국인 증가에는 인천-하코다테와 시즈오카 노선 증편을 비롯해 항공편 좌석 수 증가가 주효했다고 JNTO는 분석했다.

상반기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478만3,455명으로 전년동기(444만2,111명)대비 7.6% 증가했다. 단순 계산으로도 지난해 방일 한국인 수 약 880만명을 가볍게 넘어서고, 연간 1,000만명 기록에도 도전할 만한 수준이다. 이는 상반기 방일 관광객 수 1위 기록이기도 하다.
6월 전체 방일 외국인 수는 337만7,8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6% 증가하며 역대 6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23개 주요 시장 가운데 15개 시장에서 6월 최고치를 기록했고, 미국은 역대 월간 최고치를 썼다. 지속 월간 방일객 300만명을 넘어섰던 올해 상반기 누적 관광객 수는 전년동기 1,778만2,422명 대비 21% 증가한 2,151만8,100명으로, 역대 최단기간 만에 2,000만명을 돌파했다.
지진 예언설이 관통한 7월은 방일 외래객 고공행진이 끊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국내 여행업계에 따르면 기존 예언일(5일) 전후 일본 여행 취소 사례는 평년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 여행사 관계자는 "7월은 심리적 불안과 폭염, 중국 무비자 정책 등의 이유로 예약률이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국발 인기 노선 탑승객을 살핀 바로는 FIT 여행객도 멈칫하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7월1일~10일 인천-후쿠오카 노선 출발객은 3만6,638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3.7% 감소했고, 인천-오사카 노선 출발객은 4만2,891명으로17.2% 감소했다.
또한 6월 홍콩을 제외한 주요 시장에서는 전년동월대비 마이너스 성장까지는 아니었지만, 증가세가 크게 꺾인 점도 눈에 띈다. 대만은 올해 1~5월 전년동월대비 10% 이상 성장을 기록했으나 6월에는 1.8% 성장에 머물렀다. 중국은 1~5월 전년동월대비 증가폭이 60%를 넘었지만, 6월에는 19.9%까지 떨어졌다.
한편, 6월 일본인 출국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13.3% 증가한 105만4,000명으로, 상반기 총 660만9,00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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