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차량 있는데 셔터 내리고 퇴근…시흥 군자농협, 주차장 운영 논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흥 장현지구 내 군자농협의 부당한 주차장 운영 실태가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영업시간 종료를 이유로 오후 7시 이후 지하주차장 출입 셔터를 일방적으로 내려 고객 차량이 내부에 갇히는 상황을 초래해서다.
20일 해당 농협과 피해를 주장한 시민들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군자농협 장현지점 지하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한 뒤 1층 365 현금지급기에서 인출을 마친 후 인근 상가에 잠시 다녀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4시간 운영 365코너 이용객 ‘차량 갇힘’ 불편 호소

시흥 장현지구 내 군자농협의 부당한 주차장 운영 실태가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영업시간 종료를 이유로 오후 7시 이후 지하주차장 출입 셔터를 일방적으로 내려 고객 차량이 내부에 갇히는 상황을 초래해서다.
20일 해당 농협과 피해를 주장한 시민들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군자농협 장현지점 지하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한 뒤 1층 365 현금지급기에서 인출을 마친 후 인근 상가에 잠시 다녀왔다. 하지만 돌아와 보니 건물 셔터가 내려져 차량을 꺼낼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고 호소했다.
A씨는 “한 시간 넘게 차량이 갇혀 있었고 수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농협 측은 끝내 응답하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같은 상황에 처한 또 다른 시민 B씨도 농협 측이 “오후 7시 정각에 문을 닫고 퇴근했으며 문제 없다. 내일 다시 와서 차를 가져가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문제의 핵심은 해당 건물에 설치된 24시간 무인 365코너(현금자동입출금기)의 존재다. 시설은 24시간 개방돼 있지만 오후 7시 이후 이용 고객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어 사실상 불법 주차를 강요하는 셈이다.

A씨는 “불법 주정차하라는 것도 아니고 주차장은 비어 있는데 이용 못 하게 한다면 이 시설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라며 농협의 불합리한 운영 행태를 성토했다.
최근 시흥시를 비롯해 여러 공공기관과 금융기관들이 주민 편의를 위해 주차장 운영을 탄력적으로 개방하거나 야간에도 접근이 가능하도록 조치 중인 가운데 군자농협의 일방적 폐쇄 운영은 지역 상생 취지에도 역행하는 처사다.
이처럼 24시간 운영 시설인 현금지급기 이용객에 대해 정당한 주차 접근을 차단하는 행위는 건축법, 주차장법 등에 저촉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또 긴급 상황 대응 조치 없이 일방적으로 퇴근한 점, 연락 단절 상태가 지속된 점도 고객 응대 차원에서 심각한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A씨는 “군자농협은 더 이상 이를 단순 불만으로 치부하지 말고 지역주민과의 신뢰 회복을 위한 책임 있는 조치에 나서야 한다”며 “시민 불편을 외면한 채 고립된 주차장 운영 방침이 지역 금융기관이 보여줄 자세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농협 관계자는 “영업시간 이후 주차장을 개방하지 않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향후 고객 불편이 없도록 방안을 강구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해명했다.
김형수 기자 vodokim@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평택역 에스컬레이터서 ‘취객 비틀’…앞서가던 50대 여성과 함께 추락
- 주차권 안 팔더니 이번엔 제명…인천강남시장 상인회 ‘보복 운영’ 논란
- "양재IC 상습 정체 끝"… 판교~우면산 잇는 '성남-서초 고속道' 본격화
- 용인·화성특례시, 남사~신동 연결도로 타당성 조사 용역 공동 추진
- "손주가 준 용돈인데"…쌈짓돈 잃고 떨던 할머니, 경찰 덕에 웃었다
- 서울은 ‘숨고르기’ 경기·인천은 ‘불장’…분당·광명 아파트값 1%대 급등
- "불이야, 빨리 나가"…안방 아내 깨워 대피시키고 숨진 80대 남편
- 인천시, 오는 31일 인천대로 인하교차로 개통
- “방조범 성립하는데 왜 무죄?”…조국·홍준표, ‘김건희 판결’에 의문
- [속보] 제헌절, 올해부터 다시 쉰다…국회 본회의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