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강선우 임명, 납득 어렵고 부적절” 지명 철회 촉구

시민단체 참여연대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임명은 납득하기 어렵고 부적절하다”며 강 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어제(20일) 이재명 대통령이 논문 표절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는데 이는 ‘국민 눈높이’를 고려한 당연한 결정”이라며 “하지만 반대 여론이 더 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입장을 밝혔다. 납득하기 어렵고 부적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 후보자 임명 강행은 ‘제 식구 감싸기’로 비판받고, 새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할 것”이라며 “강 후보자에 대한 지명은 철회돼야 한다”고 했다.
참여연대는 또 “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보좌진에 대한 ‘갑질’ 해명 과정에서 거짓 해명으로 공직자와 정부에 대한 불신을 키웠다”며 “공적 권한의 사적 남용인 ‘갑질’과 청문회장의 거짓말은 치명적 부적격 사유”라고 했다.
참여연대는 강 후보자가 비동의 강간죄, 차별금지법 등 다양한 젠더 의제에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며 정책에 대한 입장도 제대로 밝히지 않은 점도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두 후보자뿐만이 아니라 이번 인사와 인사청문회를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인사 검증 실패’까지 언급되는 상황”이라며 “대통령실은 지금이라도 인사 검증 기준과 그 절차를 시민들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인사실패의 재발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
김원진 기자 oneji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세훈 공약에 쏟아진 우려…“31만호 공급하면 30만가구 쫓겨난다”
- “격추됐던 미 F-15 조종사, 해파리처럼 연결된 이란 드론편대 목격”
- ‘이 대통령 명예훼손’ 모스 탄, 오늘 경찰 불출석…언론 노출에 반발
- “시민에 바다 돌려준다더니 인천 앞바다 다가려”···인천시 항만재개발 ‘높이 120m 빌딩’ 건
- 자녀 급식카드로 술·담배 산 부모들···정작 아이들은 ‘가난 낙인’ 걱정에 ‘171억’ 못 썼다
- “씹을수록 육즙이 터져요”…두바이서 통한 한국인 셰프의 ‘한우 스토리텔링’
- [속보]정청래 민주당 대표 사퇴…“이재명 대통령과 저는 운명 공동체” 연임 도전 수순
- [속보]감사원, 선관위 회계감사 돌입···감사원장 “오늘부터 자료 수집해 7월엔 실지감사”
- ‘NCT 탈퇴’ 마크, 인종차별 상징 티셔츠 논란에 사과…“더 큰 책임감 가지겠다”
- 만취상태로 자기 호텔 방화 추정···제지하던 일가족 화상·투숙객 40여명 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