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한 정책을 서울시 조례로…청소년시의회 개원

금창호 기자 2025. 7. 21. 12:4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EBS 뉴스12]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죠. 


하지만 청소년들은 만 18세가 되기 전까지 선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 서울특별시의회가 청소년의 민주주의 경험 기회를 늘리고, 청소년의 시각으로 만든 정책을 입법 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청소년 의회'를 운영합니다.


금창호 기자가 개원식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이름이 호명되자 초등학생들이 한 명씩 앞으로 나와 당선증을 받습니다. 


옷깃에는 시의원을 상징하는 배지도 달았습니다.


이번 달부터 서울시 청소년 의회에서 활동할 '청소년 시의원'들입니다.


서울특별시의회는 민주시민을 양성하고 청소년에게 보다 많은 민주주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청소년 의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126명이 청소년 시의원에 도전했고 지난달 온·오프라인 선거를 통해 80명이 제3대 청소년 시의원으로 당선됐습니다.


인터뷰: 변승준 성북구 청소년시의원 / 서울 광운초등학교

"학교보다 더 큰 서울시는 어떻게 서울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사회 변화를 이끌어내는지가 궁금해서 지원했고 서울 여러 지역에 있는 친구들과 함께 직접 조례안을 만들고 싶어서 지원했습니다."


청소년 시의원들은 실제 서울시의원과 같은 활동을 합니다.


정당 활동뿐 아니라 조례를 발의·심사하는 상임위 활동, 그리고 조례를 최종 의결하는 본회의에도 모두 참여하는 겁니다.


인터뷰: 최가윤 강동구 청소년시의원 / 서울 한산초등학교

"요즘 친구들이 진로에 대한 고민들이 많은데 나는 어떤 직업이 잘 어울릴까, 나는 어떤 걸 잘하지 이런 고민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그 진로를 더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할 수 있게 하는 조례를 만들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제1·2대 청소년 시의원들은 모의 조례를 16개 만들었습니다.


이 가운데 4개는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현재 서울시 정식 조례가 됐습니다.


인터뷰: 최호정 의장 / 서울특별시의회

"민주주의가 발전하는 데 이 아이들이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고요. 아이들이 의회의 역할을 잘 알아서 민주시민으로 잘 성숙할 수 있으면 좋겠고 나중에 이 아이들 중에서 시의원, 구의원, 국회의원, 우리 민주주의를 이끌어가는 사람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다."


이달 개원한 청소년의회는 오는 11월까지 운영됩니다.


EBS 뉴스 금창호입니다.

Copyright © E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