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8강 천위페이-결승 왕즈이?’···안세영, 이번엔 ‘중국 정벌’ 나선다, ‘시즌 슈퍼 1000대회 전관왕’ 이룰까

압도적인 기세로 시즌 6번째 우승을 차지한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이제 중국오픈에서도 우승을 바라본다. 특히 특별한 기록에 도전하는 것이라 더욱 시선이 쏠린다.
안세영은 지난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2위·중국)를 2-0으로 완파하고 2023년 이후 2년 만에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안세영의 올 시즌 전적은 37승1패가 됐다. 유일한 1패는 싱가포르오픈 8강에서 천위페이(5위·중국)에 당한 것이다. 그 천위페이도 이번 일본오픈 8강에서 만나 2-0으로 깨끗하게 설욕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안세영은 왕즈이를 42분 만에 제압했다. 이 올림픽 챔피언은 올해 참가한 7개 대회 중 6개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제 안세영의 눈은 22일부터 중국 창저우에서 막을 올리는 중국오픈에 쏠린다. 중국오픈은 한 시즌 네 차례 열리는 슈퍼 1000대회 중 하나다. 테니스로 따지면 메이저대회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안세영은 앞서 열린 세 차례 슈퍼 1000대회를 모두 석권했다. 1월 말레이시아 오픈, 3월 전영오픈, 6월 인도네시아 오픈까지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BWF 월드투어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8년 이후 한 해 슈퍼 1000대회를 3번 우승한 여자 선수는 안세영을 제외하면 없다. 남자 선수를 포함해도 2020년과 2023년 빅토르 악셀센(덴마크) 뿐이다.
만약 안세영이 이번 중국오픈에서도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 올해 열리는 4개 슈퍼 1000대회를 모두 석권하게 된다. 테니스의 ‘캘린더 그랜드슬램’과 비슷한 업적이다. 슈퍼 1000대회는 2023년부터 한 시즌 4차례 개최가 이어지고 있는데, 한 시즌 4개 슈퍼 1000대회를 모두 우승한 선수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중국오픈에서 안세영을 견제할 최대 상대는 당연히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나서는 중국 선수들이 될 전망이다. 특히 안세영이 순조롭게 승리를 이어갈 경우 8강에서 또 ‘숙적’ 천위페이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 올해 결승에서 안세영에게 계속 패하고 있는 왕즈이를 포함해 한웨(4위), 가오팡제(13위) 등 주목할 중국 선수들이 많다. 여기에 야마구치 아카네(3위·일본),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8위·인도네시아) 등도 경계해야 할 선수들로 꼽힌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퀴즈’서 ‘대군부인’ 삭제됐다···사라진 공승연의 ‘10분’
- “쓰레기와 결혼” 폭로 9개월 만···이창훈 부부 “과천서 너무 행복하다” 근황
- [스경X현장] 전지현 손잡은 연상호 감독, ‘군체’ 좀비는 다르다
- 여자선수 탈의실·샤워실 몰래 촬영한 감독…UEFA, 평생 축구계 퇴출
- ‘노무현 서거일’ 비하 공연, 결국 무산 “사과문도 올릴 것”
- “14살 때 성폭행 피해” AOA 출신 권민아, 18년 만에 가해자 처벌했다
- ‘배그 부부’ 아내, 117일 투병 끝 사망…남편·두 아이와 안타까운 이별
- ‘뉴저지 맘’ 개그우먼 신보라, 둘째 아들 출산
- ‘누가 단종이래’…박지훈, ‘취사병’ 완전 빙의
- 장원영, 150만 원대 팬티 입고 새깅…러블리의 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