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맹활약에 설자리 잃었다…’라 마시아’ 출신 기우, 임대 검토

이종관 기자 2025. 7. 2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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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PL) 승격 팀 리즈 유나이티드가 마르크 기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영국 '트리뷰나'는 20일(한국시간) "PL 복귀를 앞둔 리드가 기우 임대 영입을 모색 중이다"라고 전했다.

로얄 앤트워프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교체 투입된 기우는 1-3으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추격골을 기록하며 UCL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에 매체는 "리즈가 기우에게 관심을 보였다. 그들은 임대 영입을 검토 중이며 곧 공식 제안이 있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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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프리미어리그(PL) 승격 팀 리즈 유나이티드가 마르크 기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영국 ‘트리뷰나’는 20일(한국시간) “PL 복귀를 앞둔 리드가 기우 임대 영입을 모색 중이다”라고 전했다.


2006년생, 스페인 국적의 공격수 기우는 바르셀로나 유스 ‘라 마시아’가 기대하던 최고의 재능이었다. 2013년, 바르셀로나 유스에 입단한 그는 아카데미를 단계적으로 밟으며 성장했고 지난 10월,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며 프로 데뷔전을 가지기도 했다. 그리고 불과 23초 만에 주앙 펠릭스의 패스를 받아 슈팅으로 연결하며 프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구단 역사상 데뷔전 최단 시간 골, 그리고 21세기 라리가 최연소 데뷔전 데뷔골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기세를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도 데뷔골을 올렸다. 로얄 앤트워프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교체 투입된 기우는 1-3으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추격골을 기록하며 UCL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후 연령별 팀(후베닐), 리저브 팀(바르셀로나 아틀레틱)을 오가며 경험을 쌓아갔다.


나름대로 성공적인 프로 데뷔 시즌을 보낸 기우. 바르셀로나와의 재계약을 거부하며 이적이 유력해졌다. 선수 본인이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했기 때문. 결국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PL ‘명문’ 첼시로 향했다. 기우는 "첼시에 입단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너무 흥분해서 오기 전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어렸을 때부터 PL 무대에서 뛰는 게 꿈이었다. 이제 기회가 생겼고 구단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간헐적인 출전 기회를 얻으며 경기에 나서고 있던 그. 부상으로 다소 아쉬운 데뷔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 기록은 16경기 6골. 여기에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주앙 페드루, 리암 델랍이 영입되며 설자리를 잃었다. 이에 매체는 “리즈가 기우에게 관심을 보였다. 그들은 임대 영입을 검토 중이며 곧 공식 제안이 있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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