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비행기표 지금 사세요'…유류할증료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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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부터 대한항공을 비롯한 일부 항공사의 유류할증료가 크게 오를 예정입니다.
추석 연휴 때 해외여행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은 미리 항공권을 구매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박연신 기자, 유류할증료가 얼마나 오르는 건가요?
[기자]
대한항공은 다음 달부터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편도 기준 최소 1만 2천600원에서 최대 9만 2천400원 올릴 예정인데요.
아시아나항공은 최대 7만 3천900원까지 올릴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보다 두 단계 상승한 수준인, 6단계로 껑충 뛰는 건데요.
유류할증료 인상에 따라 다음 달부터 발권하는 항공권 가격도 크게 오를 전망입니다.
통상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현물시장 기준 갤런당 항공유 평균 가격이 1달러 50센트를 넘으면 부과되는데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의 평균 유가가 갤런당 2달러 33센트, 배럴당으로는 약 87달러를 기록하며 한 달 전보다 10% 넘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앵커]
대형 항공사 말고도 다른 항공사들도 영향이 있을까요?
[기자]
저비용항공사인 LCC는 지금까지 대형항공사보다 유류할증료 인상폭을 낮춰 운임 경쟁력을 유지해 왔는데요.
대표적인 LCC 항공사인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등도 싱가포르 항공유 현물시장 가격에 의해 유류할증료를 결정합니다.
따라서 주요 LCC들도 항공권 상향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 때문에 여행을 계획하는 일부 여행객들은 환승 노선 활용이나 출발 시점 조정 등으로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동 지역 분쟁으로 인해 국제 유가와 환율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보니 유류 할증료는 추가로 오를 수 있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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