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커피 되고 스벅 안 되고…헷갈리는 '소비쿠폰' 사용처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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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의 첫 대규모 경기 부양책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소비쿠폰) 신청이 오늘(21일)부터 시작된다.
1인당 최대 55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이 소비쿠폰은 사용처가 제한돼 있어 실제 사용 가능한 매장이 어디인지 궁금해하는 소비자도 상당수다.
카페 중 스타벅스는 모든 매장이 직영점이라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엔제리너스(80%)나 메가MGC커피(99%) 등은 다수 매장이 가맹점이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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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다이소라도 가맹점에선 사용가능, 직영점에선 사용불가 '차이'

이재명 정부의 첫 대규모 경기 부양책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소비쿠폰) 신청이 오늘(21일)부터 시작된다. 1인당 최대 55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이 소비쿠폰은 사용처가 제한돼 있어 실제 사용 가능한 매장이 어디인지 궁금해하는 소비자도 상당수다.
실제로 같은 커피 프랜차이즈라도 직영점 위주인 스타벅스에선 이용이 어렵지만 가맹점이 많은 메가커피에선 대체로 사용이 가능하고, 맥도날드에선 일부 매장만 소비쿠폰을 받아주지만 롯데리아에선 90%가량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한 식으로 차이가 있다. 심지어 같은 다이소 매장이라 해도 직영점과 가맹점에 따라 소비쿠폰 사용 여부가 갈린다.

이날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선불카드를 통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뿐만 아니라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프랜차이즈 매장의 경우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직영점이 아닌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다.
이에 따라 전국 매장의 99%가 가맹점이며 매출이 크지 않은 편의점의 경우 거의 모든 곳에서 소비쿠폰을 쓸 수 있다. 반면 직영과 가맹이 섞여 있는 경우 매출이 30억원 미만인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예컨대 다이소의 경우 전체 1500여개 매장 중 30%를 차지하는 가맹점에서는 사용이 가능하지만 1100개 직영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올리브영도 중소기업 브랜드 중심 판매처지만 전체(지난 1분기 기준 1379개) 매장 중 16.02%(221개)만 가맹점으로, 특히 서울은 22개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이에 소비자들은 온라인상에서 가맹점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 다이소는 사용 가능 매장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사용처를 안내할 예정이다.

햄버거의 경우 롯데리아(약 90%), 맘스터치(99%)는 대부분이 가맹점으로 운영 중이지만 맥도날드(약 15%), 버거킹(25%) 등은 상대적으로 직영점 비율이 높다. 카페 중 스타벅스는 모든 매장이 직영점이라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엔제리너스(80%)나 메가MGC커피(99%) 등은 다수 매장이 가맹점이라 가능하다.
빵집 중 뚜레쥬르(99%)·파리바게뜨(90%), 치킨 프랜차이즈 중 BBQ(97%)·교촌(100%)·bhc(99%) 등도 대부분 매장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아웃백·빕스(VIPS) 등은 100% 직영점으로 운영돼 소비쿠폰 사용이 제한된다.
대형마트·기업형슈퍼마켓(SSM)·백화점·면세점·온라인 쇼핑몰 등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정책 목적상 사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다만 대형마트 건물 내 입점한 일부 테넌트 매장(음식점·안경점·미용실 등)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 측은 소비쿠폰 사용 가능한 테넌트 매정 리스트를 별도로 안내할 계획이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사용 여부는 다소 복잡하다. 배달 앱은 앱 내에서 소비 쿠폰으로 결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배달원이 식당 카드 단말기를 들고 와서 결제하는 ‘직접 결제’로는 쿠폰을 쓸 수 있다. 즉 해당 결제 기능이 있는 배달의민족이나 요기요는 일부 이용이 가능하지만, 쿠팡이츠는 안 된다.
업계 관계자는 "같은 업태라도 업체마다 직영·가맹점 비중이 다르고 일반 소비자들은 구분이 쉽지 않아 사용처를 잘 파악해 이용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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