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특타' SSG, 타격 부진 탈출 위해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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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팀 평균자책점 3.49로 2위를 달린다.
20일 경기가 끝난 뒤에도 SSG랜더스필드 조명은 꺼지지 않았다.
SSG 관계자는 "시즌 중에 실내, 실외에서 경기 뒤 특타를 한 적은 있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SSG의 팀 OPS(출루율+장타율)는 리그 평균인 0.717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0.669(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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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팀 평균자책점 3.49로 2위를 달린다.
하지만, 팀 타율은 0.242로 뒤에서 2위인 9위다.
투수진이 호투해도, 팀이 패하는 날이 꽤 많다.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도 SSG는 김광현(6이닝 4피안타 1실점), 이로운, 노경은, 조병현 등 에이스와 필승조를 가동하고도 1-2로 패했다.
이날 SSG 타선은 단 3안타에 그쳤다.
20일 경기가 끝난 뒤에도 SSG랜더스필드 조명은 꺼지지 않았다.
경기 전 설치했던 배팅 케이지 2개를 다시 꺼냈다.
최정, 한유섬 등 베테랑 타자들은 물론이고,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도 특타(특별 타격훈련)에 동참했다.
당연히 코치진도 퇴근을 미뤘다.
SSG 관계자는 "시즌 중에 실내, 실외에서 경기 뒤 특타를 한 적은 있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경기가 없는 21일에는 22일부터 방문 경기를 펼치는 대구로 이동해야 상황도 20일 야간 특타를 한 이유다.
하지만, 이날 특타는 평소보다 규모가 컸다.
SSG는 최근 4연패 늪에 빠졌다.
연패의 원인은 타격 부진이다.
4경기에서 SSG는 단 6득점에 그쳤다.
특히 19일과 20일 두산전에서는 18이닝 동안 단 1점만 뽑았다.

SSG는 타자 친화적인 구장을 홈으로 쓰면서도 올 시즌 지독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SSG의 팀 OPS(출루율+장타율)는 리그 평균인 0.717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0.669(9위)다. 홈런도 62개로 7위에 머문다.
뛰는 야구(도루 85개로 3위)로 만회해보려고 하지만, 베이스(출루율 0.322로 9위)를 밟지도 못하고, 멀리 치지(장타율 0.347로 9위)도 못하니, 득점하기 어렵다.
이숭용 SSG 감독은 '새로운 1번 타자'로 점찍은 박성한이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허벅지 통증으로 이탈해 타선은 더 약해졌다.
이 감독은 "데이터를 보면 1번 타순에 타점 기회가 자주 온다. 박성한이 1번에서 출루하면, 최정, 한유섬, 고명준에게 기회가 오기도 한다"며 "박성한이 돌아올 때까지 최지훈 등 다른 선수가 1번을 맡고, 유격수로는 안상현, 석정우, 김찬형 등이 출전할 것이다. 남은 선수들이 더 힘을 냈으면 한다"고 바랐다.
투고타저가 지배하는 2025시즌이지만, SSG는 유독 타선과 투수진의 엇박자가 심하다.
SSG는 드루 앤더슨, 미치 화이트, 김광현으로 이어지는 리그 최정상급 1∼3선발을 갖췄다.
이로운, 노경은, 김민, 조병현 등이 버티는 불펜진은 평균자책점 3.35로 1위다.
SSG는 21일 현재 승률 0.500(43승 3무 43패)으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2위 LG 트윈스(50승 2무 39패)와는 5.5게임, 5위 kt wiz(45승 3무 44패)와는 0.5게임 차다.
탄탄한 방패를 지닌 SSG는 타선이 반등하면 상위권 진입도 노릴 수 있다는 희망을 품는다.
투수력만으로는 상위권에 올라설 수 없다는 것도, 전반기와 후반기 초반에 확인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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