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10곳 중 6곳 하반기 채용계획 없어..."불안정한 경영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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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견기업 10곳 중 6곳은 올해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21일 '2025년 하반기 중견기업 고용 전망 조사 결과'(5월26일~6월10일 중견기업 800개 대상 조사)를 발표하며 "중견기업의 56%가 하반기 신규 채용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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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한 구직자가 채용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2025.04.23.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1/moneytoday/20250721111008595dail.jpg)
국내 중견기업 10곳 중 6곳은 올해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내·외 경제 불안정이 지속되면서 미래 경영 환경이 불투명해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21일 '2025년 하반기 중견기업 고용 전망 조사 결과'(5월26일~6월10일 중견기업 800개 대상 조사)를 발표하며 "중견기업의 56%가 하반기 신규 채용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중견련 조사에 따르면 신규 채용계획이 없는 기업 중 28.3%는 '실적 악화'를, 28.1%는 '인건비 부담 증가'를 각각 이유로 꼽았다. '경기 악화 우려'로 답한 기업도 20.6%에 달했다.
신규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곳은 44%로 지난해 하반기 45.9%보다 1.9%p(포인트) 줄었다. 유형은 신입(45.5%)과 경력(40.9%) 등 정규직이 86.4%에 달했다. 계약직은 13.6%에 그쳤다.
신규 채용 계획이 있는 중견기업의 77%는 상반기 대비 채용 규모를 유지(59.1%)하거나 확대(17.9%)할 것으로 내다봤다. 확대 이유로는 인력 이탈에 따른 충원(38.1%), 사업 확장 및 신사업 추진(25.4%), 실적 개선(22.2%) 등이 언급됐다. 채용 규모 감소 사유로는 실적 악화(30.9%), 인건비 부담 증가(28.4%), 경기 악화 우려(24.7%) 등이 꼽혔다.

중견기업계 인력 확보 어려움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 88%는 기술·생산(30.3%), 연구·개발(23.8%), 영업·마케팅(16.3%), 사무·관리(15.0%) 직군에서 적합한 인력을 찾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대졸 신입직원 초임연봉은 3000만~3500만원(31.8%), 3500~4000만원(30.0%), 4000~4500만원(20.9%) 순으로 집계됐다.
중견기업들은 고질적인 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고용지원사업 확대(25.1%), 고용 유연성 제고(21.1%), 세제 지원 확대(20.5%), 인력 양성 프로그램 강화(14.9%), 산업 단지 및 지방기업 인프라 조성(10.8%) 등 정책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44%의 중견기업이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을 밝힌 청신호의 이면에 '실적 악화'와 '긴축 경영' 등을 이유로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 한 56%의 우려에 주목해야 한다"며 "14개월 연속 내리막인 청년 고용률을 회복하고, 중견기업의 채용 전망을 현실화하기 위해선 각 부처별 고용 지원 정책을 시급히 강화하고 정년 연장과 통상임금 및 근로시간 개편 등 노동현안에 대한 전향적인 해법을 찾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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