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준비 중인데…신지♥문원 논란 왜 계속될까…해명에도 '싸늘'[스한:초점]

신영선 기자 2025. 7. 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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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 신지가 결혼을 앞두고 잇단 구설에 휘말리며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신지 역시 직접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해 코요태 활동으로 일정이 바빠 급하게 웨딩 촬영을 하게 됐다"며 결혼 계획을 전했다.

팬들은 오랜 시간 솔로였던 신지의 결혼 소식에 축하를 보내며 따뜻한 반응을 보였다.

문원이 방송 도중 "지선(신지의 본명)이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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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인스타그램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코요태 신지가 결혼을 앞두고 잇단 구설에 휘말리며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는 예비신랑 문원이 있다.

지난달 23일, 신지의 소속사는 "신지가 이날 서울 모처에서 웨딩 촬영을 마쳤으며, 내년 상반기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신지 역시 직접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해 코요태 활동으로 일정이 바빠 급하게 웨딩 촬영을 하게 됐다"며 결혼 계획을 전했다. 팬들은 오랜 시간 솔로였던 신지의 결혼 소식에 축하를 보내며 따뜻한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은 MBC 라디오 '싱글벙글쇼'에서 인연을 맺었고, 신곡 '샬라카둘라'를 함께 발표하며 결혼과 음악 활동을 동시에 알렸다.

하지만 이후 문원을 둘러싼 논란이 연달아 불거졌다. 김종민, 빽가와 함께한 유튜브 콘텐츠에서 문원은 결혼 경험이 있고 또한 전처가 양육 중인 자녀가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밝혔다. 코요태 멤버들조차 알지 못했던 이야기였고, 방송을 통해 처음 전해진 점은 신지와의 소통 부재로 해석되며 불편한 기류를 형성했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문원이 방송 도중 "지선(신지의 본명)이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다"고 말했다. 코요태는 '국민가수' 호칭을 얻을 정도로 높은 인지도를 가진 그룹이다.  또 김종민, 빽가를 처음 만나는 자리에 트레이닝복을 입고 나오려 했고, 초면인 김종민이 배가 나왔다고 하자 "그거 나잇살 아니에요?"라 묻는 등 초면에 어울리지 않는 언행도 지적을 받았다.

ⓒ유튜브 영상 캡처

해명에도 가라앉지 않는 불신…신지를 둘러싼 팬심의 무게

논란이 커지자 문원은 SNS를 통해 직접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신지 씨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 김종민 형님, 빽가 형님께도 예의에 어긋나는 모습을 보인 것 같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무자격 부동산 중개 의혹, 군 내 괴롭힘, 학교 폭력, 양다리, 이혼 관련 루머들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해명 이후에도 의심은 커졌다. 트랜스젠더 세라와 맞팔을 했다는 사실까지 문제가 되는 등, 불필요한 논란이 줄줄이 터졌다. 과거가 드러나는 과정에서 팬들 의심과 불안은 더 커졌고 이는 고스란히 신지에게로 향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튜브 영상 캡처

결국 신지는 SNS 악플에 정면으로 대응했다. "신지 힘들게 번 돈이 문원 씨 딸에게 상속되지 않게 부부재산약정 꼭 하라"는 댓글에는 "그럴 일 없고, 무관한 내용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선을 그었다. 악의적인 비난과 가족에 대한 근거 없는 우려에 직접 목소리를 낸 것이다.

또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신지는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속상한 심경을 밝혔다. "저 하나 때문에 혹시 멤버들도 미움을 받을까봐 걱정됐다. 그런데 멤버들은 늘 '너한텐 우리가 있잖아'라며 위로해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그럼에도 악플과 억측은 수그러들지 않았고, 신지는 결국 7월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논란 이후 공황장애 약을 먹고 있다"며 "지금 당장 결혼하는 건 아니고, 아직은 멀었다. 천천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걱정하는 말과 공격하는 말을 구분할 수 있다. 하지만 대다수는 저를 걱정해주시는 분들이란 걸 알고 있다"며 팬심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코요태(김종민, 신지, 빽가).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이번 논란은 단순한 연예인의 결혼 이슈를 넘어선다. 신지는 25년 이상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가수다. 순수하고 성실한 이미지로 기억되는 만큼, 그가 함께할 사람에 대한 기대와 우려 역시 남다를 수밖에 없다. 신지의 말처럼, 결혼은 아직 멀다. 그가 다시 무대 위에서 웃으며 노래할 수 있도록 거리를 두고 지켜보는 응원이 필요한 때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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