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치기’가 뭐길래…시각장애 안마사들 “수사를” 한강다리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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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서울 성수대교와 동호대교에서 안마사들을 공갈 협박하는 소위 '탕치기' 범죄에 대한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경찰과 대한안마사협회 등에 따르면 21일 새벽 4시40분께 서울 성수대교와 동호대교에 시각장애인 안마사 각각 6명이 자리를 잡고 경찰과 대치 중이다.
대한안마사협회는 이날 오후 1시 서울경찰청 앞에서 '탕치기' 범죄에 대한 조속한 수사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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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서울 성수대교와 동호대교에서 안마사들을 공갈 협박하는 소위 ‘탕치기’ 범죄에 대한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경찰과 대한안마사협회 등에 따르면 21일 새벽 4시40분께 서울 성수대교와 동호대교에 시각장애인 안마사 각각 6명이 자리를 잡고 경찰과 대치 중이다. 이들은 흰지팡이를 쥔 채 ‘공갈협박 탕치기들 즉각구속 수사하라’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이날 10시30분 현재도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이날 아침 6시20분께 시민 신고로 출동한 뒤, 각 다리 1개 차로 일부 구간을 통제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과 순찰정 등을 배치한 상태다. 윤대현 대한안마사협회 사무총장은 한겨레에 “지나가는 차량을 향해 손팻말을 흔들 계획이고 위험한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을 상대로 번지고 있는 소위 탕치기 범죄에 대한 경찰 수사를 촉구했다. 대한안마사협회 등에 따르면 최근 신원을 알 수 없는 이들이 텔레그램 등 메신저로 불쑥 ‘돈을 입금하지 않으면 경찰에 안마원을 신고하겠다’는 공갈·협박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한다. 이를 무시하면 실제 경찰에 “안마원에서 감금당했다”는 등 허무맹랑한 신고가 접수되고, 경찰이 출동해 영업에 차질을 빚는다는 게 안마사들 설명이다. 이런 방식으로 실제 10여개 안마원이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안마사들은 올해 초 경찰에 이를 신고했지만,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대한안마사협회는 이날 오후 1시 서울경찰청 앞에서 ‘탕치기’ 범죄에 대한 조속한 수사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윤대현 사무총장은 “서울청에 면담을 요청하고, 요구사항이 담긴 서한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나린 기자 me@hani.co.kr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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