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럭키비키 이어 '경환적 사고' 열풍…허경환 "NG 30번? 내 잘못 아냐" ('놀뭐')

신윤지 2025. 7. 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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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허경환이 신인 시절 겪은 웃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놀면뭐하니'에서 허경환은 유재석, 하하, 주우재와 함께 코미디언 초창기 시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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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윤지 기자] 코미디언 허경환이 신인 시절 겪은 웃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놀면뭐하니'에서 허경환은 유재석, 하하, 주우재와 함께 코미디언 초창기 시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경환이가 '개그콘서트(KBS2)' 초반에 NG를 유독 많이 낸 적이 있다"고 운을 뗐고 허경환은 "NG를 거의 30분 정도 낸 적이 있다"고 털어놓으며 "원래는 3개월 정도 연수를 받아야 했는데 연수 기간도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무대에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허경환은 당시 상황에 대해 "내 대사는 '실컷 놀다가 해 지기 전에 들어와'였는데 쉬운 대사인데도 '실컷 놀다가'까지만 생각나고 그 뒤는 백지가 됐다"며 "세 번째 NG부터는 땀이 줄줄 났다. 위에서 아래로 흐른 게 아니라 직선으로 뿜어져 나왔다"고 고백해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무려 6차 시도 만에 대사를 성공했지만 관객들의 박수에 놀라 다시 대사가 생각나지 않아 7차 시도에서도 실패했다고. 허경환은 "그때는 관객들이 대사를 외워서 저한테 알려주더라"며 민망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겨우 무대를 마친 허경환은 혼자 여의도 공원을 걸으며 "내일 출근하지 않아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겠다"라는 생각까지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곧 "잠깐만 이건 연수 기간이잖아? 아직 연수도 끝나지 않았는데 날 투입한 건 감독님이 나를 너무 높이 평가한 탓이지 이건 내 잘못이 아니다"라는 깨달음에 이르렀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유재석은 "이게 바로 '경환적 사고'다. '럭키비키'에 이은 2025년 하반기를 강타할 사고다"라며 웃음을 덧붙였다.

신윤지 기자 s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MBC '놀면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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