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父, 침대서 돌아가셨어요"..장례식장서 긴급체포된 50대 아들

김수연 2025. 7. 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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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를 앓는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50대 아들이 아버지 빈소에서 체포돼 구속됐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6시 30분께 "아버지가 침대에 누운 채 돌아가셨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옷을 입히는 문제로 아버지와 실랑이를 했다. 이후 술을 먹은 뒤 자고 일어났는데 아버지가 숨져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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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치매를 앓는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50대 아들이 아버지 빈소에서 체포돼 구속됐다.

21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11일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6시 30분께 "아버지가 침대에 누운 채 돌아가셨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A씨 아버지를 부검한 결과 목뼈 골절 등 폭행 흔적이 발견되는 등 타살 정황이 발견됐다.

이에 경찰은 지난 3일 피해자의 장례식장에서 A씨를 긴급체포 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옷을 입히는 문제로 아버지와 실랑이를 했다. 이후 술을 먹은 뒤 자고 일어났는데 아버지가 숨져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 #아버지 #장례식장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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