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조사·사망원인통계 들여다보니…사인 1위 '암'

오정인 기자 2025. 7. 2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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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영양조사-사망원인통계 연계 자료. (자료: 질병관리청)]

지난 2007년부터 2023년까지 사망한 사람들 가운데 약 3명 중 1명의 사망 원인은 '암'이었습니다. 사망 원인이 부정맥과 고혈압 등 순환계통 질환인 경우는 21%였습니다.

오늘(21일) 질병관리청은 이같은 내용의 국민건강영양조사와 사망원인통계 연계자료를 공개했습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와 통계청의 사망원인통계를 연계한 것으로, 이번에 발표한 자료는 2023년 사망원인통계를 갱신해 활용했습니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매년 약 1만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영양상태 등을 묻는 조사입니다.

이번 자료 연계로 총 6만9천855명의 자료가 연계(97.5%)됐고, 이 중 사망자는 6천567명이었습니다. 

2007~2023년 원인별 사망자 수는 신생물(암)로 인한 사망이 1천964명으로 전체의 29.9%를 차지했습니다.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부정맥 등 순환계통 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1천385명(21.1%), 호흡계통 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819명(12.5%) 순이었습니다.

사망 원인 1위인 신생물(암)으로 인한 사망자 중 남성이 1천190명(32.8%)으로 여성(774명, 26.4%)보다 더 많았습니다. 반면 순환계통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가운데선 여성(713명, 24.3%) 비율이 남성(672명, 18.5%)보다 높았습니다.

이 연계 자료는 국민건강영양조사 홈페이지에서 이용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후 질병청 건강영양조사분석과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통합서비스(MDIS)에서 심의한 뒤 자료를 연구자에게 제공합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연계 자료가 건강 위험 요인과 사망의 관련성 등 다양한 보건 분야 연구에 활용돼 만성 질환 예방 관리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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