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 “법적 이상 없는 정당한 절차”···현금 후원 반박

[스포츠경향 이선명 기자] 가수 황영웅이 팬들로부터 현금 후원을 받고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황영웅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도약은 지난 19일 팬 카페에 입장을 내고 “해당 계좌에 대한 세무 검토 결과 이상 없음이 확인됐고 방송에서 지적된 내역은 이 전체 과정을 부분적으로 발췌, 편집한 내용”이라며 “횡령이나 임의 사용이 아닌 팬들의 순수한 마음을 전달하는 정당한 절차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팬분들의 마음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거절 의사를 밝히다가 활동 이전에 전달된 후원금이었지만 가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유난이 큰 파라다이스 팬카페이기 때문에 큰 후원금이 모여졌다”며 “잘못된 문제는 시정하고 다시 이런 문제가 제기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했다.
또한 황영웅 측은 “방송에서 언급된 ‘100만원씩 반복 인출된 계좌 내역’은 전국 각지 팬 여러분께서 자발적으로 모금해주신 후원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금융 기록”이라며 ▲해당 계좌는 팬 카페 운영진이 후원금을 모아 관리한 계좌였고 ▲해당 후원금은 앨범 공동 구매와는 별개로 그 이전에 이뤄진 자발적 후원이었으며 ▲해당 금액은 전액 팬 운영진에 의해 가수님께 전달됐을 뿐 아니라 일부 금액에 대해 정식으로 증여세 신고 및 납부도 완료한 상태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소속사도 내부 시스템을 더욱 철저히 점검하고 앞으로는 단 한건의 오해나 불신도 생기지 않도록 하고 신뢰받는 운영체계를 갖춰 나가겠다”며 “팬 분들의 명예가 훼손되는 행위, 가수님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18일 SBS 시사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에 따르면 팬들이 약 61억원의 공동 모금을 진행하고 팬 명의로 차량을 렌트하고 비용도 팬들이 지불했으나 정산 내역이 투명하게 오픈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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