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희 교수, 서산 부석고에서 'AI시대의 진로와 가치'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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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는 곧 세상에 대한 나의 응답입니다".
김성희(논산시 명예시민) 한양대학교 교수(창의융합교육원, 과학철학교육위원회)는 최근 충남 서산 부석고등학교에서 열린 '자율적 교육과정 주간' 진로 특강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김 교수는 '교육과 AI 혁신을 통한 윤리적 가치 구현-진로와 공익적 가치 실현'을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특히 이날은 김 교수의 신간 도서 'AI시대의 청소년 진로'가 세상에 나온 날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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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끝나고, "교수님, 2년 후에 한양대에서 뵐게요"

[논산]"진로는 곧 세상에 대한 나의 응답입니다". 김성희(논산시 명예시민) 한양대학교 교수(창의융합교육원, 과학철학교육위원회)는 최근 충남 서산 부석고등학교에서 열린 '자율적 교육과정 주간' 진로 특강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김 교수는 '교육과 AI 혁신을 통한 윤리적 가치 구현-진로와 공익적 가치 실현'을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단순한 진로 정보 전달을 넘어 자신의 재능과 흥미를 사회적 가치로 연결하는 '의미 중심의 진로 탐색'을 유도한 이 강연은 많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생각의 전환점을 안겼다.
특강의 하이라이트는 '나의 미래 선언문' 작성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돌아보며 진로라는 단어에 '사회적 책임'이라는 단어를 덧입혔다. 또 자신의 삶이 어떻게 세상과 맞닿아 있는지를 고민하며 지금 또는 미래에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변화부터 구상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은 김 교수의 신간 도서 'AI시대의 청소년 진로'가 세상에 나온 날이기도 했다. 김 교수는 강연료 전액을 책 구입에 사용하고 사비까지 더해 총 80권의 책을 부석고 학생 전원에게 선물했다. "추첨으로 증정하자"는 학교 측의 제안에도 김 교수는 "아이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받아야 할 책"이라며 전량 기증을 결정했다. 그 진심 어린 배려는 강연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강연이 끝난 후 교실은 또 다른 따뜻한 장면으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한 손에 책을 들고 김 교수에게 다가와 자기 이름을 써달라고 부탁했고 일일이 이름을 묻고 정성스럽게 사인을 해주는 교수와 학생 사이엔 기적 같은 시간이 흘렀다. 그 중 한 학생은 김 교수에게 악수를 청하며 "교수님, 2년 후에 한양대에서 뵙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 한마디에 김 교수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고 강연은 끝났지만 그날의 울림은 교실을 너머 학생들의 마음 속에 오랫동안 남을 것이다.
이번 특강은 자율적 교육과정 주간을 맞아 허지혜 교사(교육과정 부장)의 기획으로 마련됐으며, 김성희 교수를 포함해 △고병철 한국의학연구소 상무 △조현식 사단법인 온기 대표 △신현구 전 EBS PD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강연에 참여한 학생들은 "AI와 사회문제를 연결하는 시각이 새로웠다", "단순한 진로를 넘어서 사회와 연결된 내 역할을 고민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은 향후 더 배우고 싶은 주제로 △직업별 AI 활용 구체적인 사례 △사회문제 해결 실습 활동 △기후와 ESG에 대한 이해 △AI와 윤리에 대한 토론 등을 제안하며 더 능동적이고 체험 중심의 진로교육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서산 부석고 관계자는 "학생들이 진로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고민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소통하는 실질적인 진로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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