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구미상의, 이재용 삼성회장 무죄 확정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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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와 구미경제계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무죄 확정을 환영한다며 구미 곳곳에 환영 현수막을 내걸었다.
삼성전자와 반세기 가까이 동고동락해 온 구미시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히며 대규모 미래 투자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구미시와 구미상공회의소를 비롯해 지역 경제계는 최근 공식 성명을 잇달아 발표하고 시민과 단체들의 지지 표명에 이어 이번 최종심까지 구미시 전역에 41만 구미시민과 함께 무죄 확정과 관련해 일제히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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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와 구미경제계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무죄 확정을 환영한다며 구미 곳곳에 환영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7일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와 관련된 부당합병과 분식회계 의혹 사건에 대해 전부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로써 검찰 기소 이후 약 4년 10개월 만에 사건은 종지부를 찍게 됐다.
삼성전자와 반세기 가까이 동고동락해 온 구미시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히며 대규모 미래 투자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삼성과 구미의 인연은 깊은 가운데 특히 1995년 고 이건희 회장이 구미사업장에서 불량 휴대전화를 직접 소각하며 품질 혁신을 선언했던 '애니콜 화형식'은 아직도 산업계의 전설로 회자된다.
삼성전자의 구미사업장은 이후 글로벌 생산의 기준을 제시하며 기술과 생산설비를 갖춘 ‘마더팩토리(mother factory)’로 자리매김하며 대한민국 수출 산업의 중추 역할을 해왔다.
구미시와 구미상공회의소를 비롯해 지역 경제계는 최근 공식 성명을 잇달아 발표하고 시민과 단체들의 지지 표명에 이어 이번 최종심까지 구미시 전역에 41만 구미시민과 함께 무죄 확정과 관련해 일제히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반도체 특화단지와 기회발전특구를 유치한 구미에 삼성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경우 산업의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가장 믿음직한 파트너로서 신속하고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삼성의 글로벌 성공을 돕겠다”고 말했다.
특히 구미상공회의소는 대법원 판결 당일 성명서를 통해 “사법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돼 경북 경제계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환호하며 다시 한 번 삼성을 넘어 대한민국의 큰 비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논평했다.
운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트럼프발 관세전쟁과 중동전쟁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그동안 이재용 회장의 사법리스크로 삼성은 중대한 의사결정에 막대한 차질을 빚어왔다”며 “이재용 회장이 경영에 전념할 수 있게 된 만큼 반도체 경쟁력 회복과 인수합병을 통한 신사업 진출 등에 탄력이 붙을 것이다”며 “정부도 기업활동을 잘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혁파하는 등 전폭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종호 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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