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건희 특검, 통일교 서울본부 추가 압수수색

유선희·이홍근 기자 2025. 7. 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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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에 통일교 현안 청탁 등
건진법사 정치권 로비 의혹 관련
서울 용산구 통일교 서울본부 건물. 성동훈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청탁 의혹과 관련해 서울 용산구의 통일교 서울본부를 대상으로 21일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향신문 취재결과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통일교 서울본부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8일 본부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이날 추가 강제수사에 나선 것이다. 아직 다 확보하지 못한 PC 등 증거물들을 압수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지난 18일 통일교 서울본부를 포함해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머무는 경기 가평군 천정궁, 통일교 사업체 자금을 관리하는 서울 마포구 통일유지재단, 경기 가평군 설악면에 있는 통일교 내 방송사 ‘피스티비’ 등 10여곳을 압수수색 했다. 이 과정에서 2021~2023년 통일교 회계자료 일체를 압수했다.

이번 강제수사는 통일교 측의 정치권 로비 의혹 등에 대한 것이다. 한 총재는 윤모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전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통일교 현안을 청탁할 목적으로 금품을 전달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또 한 총재 등은 직간접적인 지원을 요청하면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과 전씨에게 정치자금을 기부했다는 혐의도 받는다. 이 사건에서 권 의원도 피의자 신분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유선희 기자 yu@kyunghyang.com, 이홍근 기자 redro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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