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잠긴 경복궁에 나타난 물개…화제의 영상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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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호우로 전국 곳곳에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인공지능(AI)로 만든 가짜 영상이 시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생성형 AI는 이미지, 영상, 음성, 텍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술이다.
전문가들은 AI 영상 기술이 사회적 불신과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고삼석 동국대 AI융합대학 석좌교수는 "AI 영상의 무분별한 확산은 공동체 신뢰를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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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기록적 호우로 전국 곳곳에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인공지능(AI)로 만든 가짜 영상이 시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21일 온라인 등에서는 경복궁이 폭우로 침수됐다는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이 영상에는 노란 우비를 입은 남성이 “경복궁이 완전히 물에 잠겼다”고 말하며 뒤로는 바지를 걷은 사람들이 양동이로 물을 퍼낸다. 그러다 잠시 후 갑자기 물개가 물에 잠긴 궁내를 수영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리포터가 물이 가슴까지 차오른 지하철이나 침수된 강남역을 배경으로 중계방송을 진행한다.
이 영상들은 실제 촬영 영상이 아닌 생성형 AI으로 만든 것이다. 생성형 AI는 이미지, 영상, 음성, 텍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술이다. 지난 5월 구글이 공개한 영상 생성 AI ‘비오’를 이용하면, 어려운 기술 없이 누구나 쉽게 제작이 가능하다. 구글에 따르면 비오3가 출시된 지 두 달 만에 제작된 AI 영상은 전 세계적으로 4,000만 건을 넘어섰다.
AI 활용이 늘어가면서, 악용 사례도 늘고 있다. 가벼운 장난을 넘어 보이스피싱, 사기 등 범죄에까지 이용되고 있다.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딥페이크 관련 경찰 신고 건수는 2021년 156건에서 지난해 964건으로 급증했다. 올해 역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AI 영상 기술이 사회적 불신과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고삼석 동국대 AI융합대학 석좌교수는 “AI 영상의 무분별한 확산은 공동체 신뢰를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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