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56% “올 하반기 채용 계획 없다”…주요 원인은 ‘실적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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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견기업의 절반 이상은 올해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56.0%는 하반기에 신규 채용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하반기 채용 계획은 있으나 상반기보다 규모를 줄일 예정인 기업들도 비슷한 이유를 들었다.
하반기 신규 채용을 계획 중인 기업은 전체의 44.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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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는 적합한 인재 찾는데 어려움

국내 중견기업의 절반 이상은 올해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10일까지 중견기업 8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중견기업 고용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56.0%는 하반기에 신규 채용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채용 계획이 없는 이유로는 △실적 악화 및 긴축 경영(28.3%) △인건비 부담 증가(28.1%) △경기 악화 우려(20.6%) 등이 주요하게 꼽혔다.
하반기 채용 계획은 있으나 상반기보다 규모를 줄일 예정인 기업들도 비슷한 이유를 들었다. 이들은 △실적 악화 및 수요 감소(30.9%) △인건비 부담 증가(28.4%) △경기 악화 우려(24.7%) △적합한 인재 채용 애로(9.9%) 등을 채용 축소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하반기 신규 채용을 계획 중인 기업은 전체의 44.0%였다. 이 중 상반기 대비 채용 규모를 ‘유지’하거나 ‘확대’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77.0%에 달했다. 이들 기업은 △인력 이탈에 따른 충원(38.1%) △사업 확장 및 신사업 추진(25.4%) △실적 개선(22.2%) 등을 채용 사유로 들었다.
신규 채용 유형은 신입(45.5%)과 경력(40.9%) 등 정규직이 전체의 86.4%를 차지했으며, 계약직은 13.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중견기업의 88%는 기술·생산, 연구·개발 등 직군에서 ‘적합한 인력 확보가 어렵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은 △고용 지원 사업 확대(25.1%) △고용 유연성 제고(21.1%) △세제 지원 확대(20.5%) 등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현장 수요에 기반한 부처별 고용 지원 정책을 시급히 강화하고, 정년 연장, 통상임금 및 근로시간 개편 등 노동 현안에 대한 전향적인 해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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