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한 분만 철회, 대통령 하루 꼬박 고민…사퇴 아닌 지명철회, 후보자 뜻"

박태훈 선임기자 2025. 7. 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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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교육부 후보자가 자진 사퇴가 아닌 지명 철회 형식으로 물러난 건 후보자의 뜻을 대통령실이 받아들인 결과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진행자가 자진 사퇴가 아닌 지명 철회에 대해 "당사자하고 상의한 끝에 나온 방법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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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정무수석이 2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7.2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진숙 교육부 후보자가 자진 사퇴가 아닌 지명 철회 형식으로 물러난 건 후보자의 뜻을 대통령실이 받아들인 결과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진행자가 자진 사퇴가 아닌 지명 철회에 대해 "당사자하고 상의한 끝에 나온 방법이었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지명 철회는 더 강한 의미의 낙마를 의미하는데 당사자가 OK 했다는 말이냐"고 하자 우 수석은 "그 이상 설명하기는 그렇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본인이 원하는 대로 해드렸다"라는 선에서 말을 아꼈다.

이에 진행자가 "그럼 자진 사퇴하면 '잘못을 인정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이 후보자가 지명 철회 방법을 택했다는 것이냐"고 궁금해 하자 우 수석은 확답을 피했다.

전날 오후 이진숙 후보자 지명철회, 강선우 여성가족부 후보자 임명 수순으로 결정 난 과정과 관련해 우 수석은 "제가 (19일) 보고하러 들어갔을 때 대통령이 주로 물어보신 것이 '두 분에게 쏟아지고 있는 의혹이 실체가 뭐냐'였다"면서 "임명권자로선 사실이 아닌 일로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얼마나 부담 되겠냐, 그래서 사실이 뭐냐를 가장 많이 궁금해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다음이 여론 동향이었다"며 "(대통령이) 하루 이상 꼬박 고민하시고 최종적으로 한 분만 지명 철회하는 것으로 연락을 주셨다"고 이재명 정부 내각 첫 낙마자 발표에 얽힌 이야기를 전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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