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 '굿보이' 태원석 "원반던지기 8개월 연습+20kg 증량…꼭 하고 싶었죠"

배우 태원석이 드라마 '굿보이'에 캐스팅되기 위해 다각도의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운동선수 출신의 캐릭터를 위해 촬영에 앞서 몇 개월간 실제로 연습하며 만반의 준비를 했고, 체급을 키우기 위해 20kg을 증량한 것.
태원석은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의 종영을 앞두고, 지난 18일 오후 YTN과 만났다. 드라마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 지난 20일 방송된 16회(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태원석은 아시아대회 원반던지기 동메달리스트 출신의 경찰 신재홍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신재홍은 덩치와 험악한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섬세하고 여린 인물. 뽀글뽀글한 파마머리와 압도적 피지컬로 캐릭터를 실감 나게 표현해 낸 태원석은 얼굴살이 쏙 빠진 상태로 인터뷰에 나타나 기자를 놀라게 했다.

동그란 느낌을 내려 한 이유는, 이 캐릭터가 책임감 있는 푸근한 아빠이면서 가슴이 따뜻한 인물이기에 곰돌이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태원석은 "밥도, 디저트도 많이 먹었는데 덕분에 배달 앱 VVIP가 됐다. 뽀글머리는 감독님의 아이디어인데, 재홍이의 가족적인 면을 나타내는 느낌이라 너무 좋았다"고 설명했다.
1989년생으로 실제로는 미혼인 그가 작품에서 한 가정의 가장 캐릭터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재홍이는 왜 그렇게 가족에게 헌신할까 고민하고, 기혼인 형님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런데 자식을 위해 당장 죽을 수 있다고 하더라. 재홍이의 행동이 한 번에 이해가 됐다"고 캐릭터를 소화하며 느낀 점을 말했다.
부성애 강한 캐릭터를 맡아 연기하면서 결혼과 가족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도 밝혔다. 태원석은 "그런 부분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살아왔는데, 재홍이에게 배운 점이 많다. 저도 나중에 가족에게 헌신하고 가족이 우선이 되는, 책임감 있는 가장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눈 떠보니 식장이더라'라는 말을 많이 하던데, 혼자 라이프도 나쁘진 않다"고 말했다.

'플레이어' 시리즈, '사냥개들', '굿보이' 등 극성이 강한 액션물에 특화된 연기를 많이 보여준 태원석이다. 이미지가 고착화되는 것에 대한 우려는 없냐고 묻자 그는 "저는 이미지가 굳혀지고 싶다"라며 "거기서 최고가 돼야겠다고 생각하고, 굳혀진 이미지 안에서도 변화를 줄 수 있다"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굿보이'를 떠나보내는 마음을 전했다. 그는 "'굿보이'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1부 마지막에서 캐릭터들이 각자의 특기로 주목받는 장면에서 카타르시스가 느껴져 분량 상관없이 꼭 하고 싶다고 했다. 너무 사랑하는 작품인데, 8주 만에 방송이 끝나 아쉽다"고 말했다.
'굿보이'를 마친 태원석은 쉴 틈 없는 작품 활동을 이어간다. MBC 드라마 '판사 이한영'과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2'로 시청자들을 다시 만나게 된다.
[사진출처 = 스토리제이컴퍼니]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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