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제니, 2위 진, 3위 다시 제니

이승길 기자 2025. 7. 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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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파이 제공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2025년 상반기 ‘글로벌 임팩트 리스트(Global Impact List)’를 발표했다. 해당 리스트는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청취를 기록한 국내 아티스트 곡 30개 기반으로, K-뮤직이 만들어낸 글로벌 반향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번 리스트는 단순한 스트리밍 수치를 넘어, K-아티스트들의 컴백, 월드 투어, 영화 협업 등 상반기 동안 전 세계 문화 흐름속에 등장한 주요 순간들을 반영하고 있다.

리스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트렌드는 K팝 솔로 아티스트의 약진으로, 전체 30곡 중 19곡이 솔로 아티스트의 트랙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제니(JENNIE)는 “like JENNIE”를 포함한 9곡으로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진(Jin)의 “Don’t Say You Love Me”, 제이홉(j-hope)의 “MONA LISA”, 지수(JISOO)의 “earthquake”도 글로벌 음악성과 공감력으로 주목받았다. 이들의 성과는 단순한 인기 그 이상으로, K팝이 그룹 중심에서 개인의 서사와 아티스트 본연의 색깔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제니는 도이치(Doechii), 도미닉 파이크(Dominic Fike), 두아 리파(Dua Lipa), 차일디시 감비노(Childish Gambino), 칼리 우치스(Kali Uchis) 등 다양한 글로벌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장르적 폭과 글로벌 매력을 넓혔다. 제이홉 역시 미구엘(Miguel),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 글로릴라(GloRilla) 등과 함께한 곡들을 통해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확장했다. 이러한 협업 트랙들은 단순한 음악을 넘어, 브랜드 캠페인이나 글로벌 무대 등 다양한 문화적 접점과 맞물려 전 세계 리스너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영화 및 애니메이션과 연계된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로제(ROSÉ)의 “Messy (From F1® The Movie)”는 14위에 오르며, 영화 음악으로의 성공적인 크로스오버를 보여줬고,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OST인 “Your Idol”은 개봉 단 6일 만에 41위에 진입하며, K팝이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글로벌 임팩트 리스트’는 음악 차트를 넘어, 아티스트의 컴백, 글로벌 투어, 커리어 마일스톤 등 다양한 문화적 순간을 반영한다.

아이브(IVE)와 BOYNEXTDOOR(보이넥스트도어)는 활발한 글로벌 투어를 통해 팬과의 접점을 확대했고, GOT7(갓세븐), SEVENTEEN(세븐틴), 지드래곤(G-DRAGON)은 신곡 발표나 데뷔 기념 캠페인을 통해 다시 한 번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또한, 군 복무 중이던 RM이 타블로(Tablo)와 깜짝 발표한 디지털 싱글은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타이밍’, ‘진정성’이 여전히 리스너를 사로잡는 핵심 요소임을 보여줬다.

특히, 제니, 제이홉, 진, 지드래곤 등은 음악은 물론, 패션·미디어·퍼포먼스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점점 경계가 사라지는 글로벌 음악 생태계에서 더욱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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