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거 여파에 ‘엔화 약세’…당국 환율 1400원 개입 경계[외환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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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1400원에 대한 경계감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여당이 과반을 넘지 못하자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화도 동조 흐름이 예상된다.
앞서 일본 최대 금융그룹인 미쓰비시UFJ금융그룹(MUFG)은 지난 18일 보고서에서 "집권여당이 참의원에서 과반을 잃으면 엔화 매도세는 더 연장될 여지가 있다"며 "이는 여름으로 가면서 일본에 새로운 정치적 불확실성을 야기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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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새벽 2시 마감가 1391.6원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여당 과반 실패
日휴장에 엔화 변동성 주의…당국 개입 주목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400원에 대한 경계감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여당이 과반을 넘지 못하자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화도 동조 흐름이 예상된다. 다만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커지면서 1400원으로의 진입이 제한될 수 있다.

지난 19일 새벽 2시 마감가는 1391.6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93.0원)보다는 1.4원 내렸다.
일본 여당이 지난 20일 치러진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과반 의석 유지에 실패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NHK는 21일 보도했다. NHK는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공명당이 이번 선거에서 과반 의석 유지에 필요한 50석에 못 미치는 46∼49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일본 최대 금융그룹인 미쓰비시UFJ금융그룹(MUFG)은 지난 18일 보고서에서 “집권여당이 참의원에서 과반을 잃으면 엔화 매도세는 더 연장될 여지가 있다”며 “이는 여름으로 가면서 일본에 새로운 정치적 불확실성을 야기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리더십 교체 가능성에 대한 즉각적인 불확실성은 더 명확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엔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달러·엔 환율은 148엔대로 엔화는 약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13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또 이날은 ‘해양의 날’로 일본의 공휴일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엔화 변동성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주말 사이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7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거듭 촉구했다.
그는 언론 인터뷰와 공개 행사에서 연달아 “금리 인하를 미룰 만한 실질적인 이유가 없다”며 “2주 후에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정책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9월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은 장 마감 무렵 58%로 올랐다.
달러화 추가 강세는 제한됐다. 달러인덱스는 20일(현지시간) 오후 7시 7분 기준 98.4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엔화 약세 압력이 강해지면 상대적으로 달러화는 더욱 강해질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환율은 장중 1400원을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1400원 전후로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높아 상승 폭은 제한될 수 있다.
이정윤 (j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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