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송도 총격사건'…父가 아들에 총격·사제 폭발물까지 [종합]

김소연 2025. 7. 21. 08: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단지에서 아들에게 사제 총기를 발사해 숨지게 한 아버지가 "집에도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밝혀 인근 주민 10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전날 인천 송도 총격 사건과 관련해 검거된 피의자 A 씨(60대)의 주거지에서 다량의 인화물질이 발견돼 이를 수거했다.

수색 결과 A 씨의 자택에서 신나, 타이머 등 사제 폭발물이 발견됐다.

경찰은 A씨에게 사제 총기 소지 경로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1일 인천에서 사제 총기를 발사해 가족을 숨지게 한 피의자의 주거지에 폴리스 라인이 설치돼 있다. 서울경찰청은 경찰특공대가 피의자의 서울 도봉구 쌍문동 주거지에서 신나와 타이머 등 사제 폭발물을 발견해 제거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단지에서 아들에게 사제 총기를 발사해 숨지게 한 아버지가 "집에도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밝혀 인근 주민 10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전날 인천 송도 총격 사건과 관련해 검거된 피의자 A 씨(60대)의 주거지에서 다량의 인화물질이 발견돼 이를 수거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 씨로부터 "서울 도봉구 쌍문동 소재의 자택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오늘 오전 1시 32분쯤 해당 건물로 출동해 주민 69명과 상가에 인근 머물고 있던 47명 등 총 106명을 대피시키고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현장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결과 A 씨의 자택에서 신나, 타이머 등 사제 폭발물이 발견됐다. 출동한 경찰특공대가 이를 제거했다. 주민 대피와 폭발물 제거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앞서 전날 오후 9시 31분쯤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단지 주택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 피의자로 검거됐다.

경찰은 "시아버지가 남편을 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현장에서 쓰러진 30대 남성 B 씨를 발견했다.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심정지 상태에 빠진 뒤 숨졌다. 현장에선 쇠 파이프 모양으로 제작된 사제총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건 후 도주했지만, 경찰은 특공대를 투입해 약 3시간 만인 이날 오전 0시 20분쯤 A 씨를 서울 서초구 노상에서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 씨가 불법으로 사제 총을 제작한 것으로 보고 총포·도검·화약류 등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발생일은 B씨의 생일이었다. A씨는 "편의점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후 집을 나간 뒤, 들어와 사제 총기로 B씨를 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게 사제 총기 소지 경로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