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 “박보검, 부상 후 더 단단해져…‘칸타빌레’ 출연은 NO”(굿보이)[EN:인터뷰②]

김명미 2025. 7. 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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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인TP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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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배우 오정세가 '굿보이'를 통해 배우 박보검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오정세는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연출 심나연, 극본 이대일, 제작 SLL, 스튜디오앤뉴,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에서 낮에는 관세청 세관 공무원, 밤에는 인성시를 장악한 악의 그림자 민주영 역을 맡아 극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굿보이'는 올림픽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 오정세는 조용하지만 그 누구보다 무거운 힘을 지닌 절대 악 민주영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오정세는 7월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모처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박보검을 포함한 배우들과 호흡에 대해 "'굿보이' 팀 자체가 항상 웃고 있었다. 감정적으로 힘든 신도 많았고, 액션하기 힘든 환경도 많았을 텐데, 현장을 추억해보면 모두 항상 웃고 있는 모습이 그려진다"며 "저 역시 매 현장 즐겁게 촬영하려고 노력하는 배우라 '저 친구들처럼 계속 나아가야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중간에 박보검 씨가 부상을 당해 오래 쉬기도 했는데"라는 말에 "동료가 부상을 당해서 걱정이 됐지만, 이후에 왔을 때 '더 단단해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완전히 회복을 하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정서적으로 동주가 더 단단해졌다는 느낌이 들어서 걱정보다는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또 오정세는 "시청자로서 방송을 볼 때 '민주영이 윤동주를 없앨 수 있는데 계속 살려둔다'는 느낌이 있었다"는 의견에 대해 "민주영에게 윤동주는 초반까지 하찮은 존재였다. 제 머릿속에 들어올 정도의 인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민주영은 권력과 검은 돈의 가장 끝에 있기 때문에 경찰 하나로 타격을 받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말겠지' 정도로 신경을 안 쓴 것 같다"고 해석했다.

이어 "중반부터는 강아지를 보는 것처럼 '이것 봐라. 이 자식 재미있네. 어디까지 하는지 내가 봐줄게' 느낌이었다. 또 어느 순간부터는 나를 위협하고 내 세계를 무너뜨린다는 위협감을 느꼈고, 이후부터는 민주영이 발버둥을 치는 느낌의 정서로 그린 것 같다"고 말했다.

극 중 민주영의 서사에 대해서는 "작품 안에 빌런이 있으면 서사가 나오지 않나. 다른 작품에서는 '얘가 이렇게 변한 이유에는 이런 이유가 있었어요'라는 점에 에너지를 쏟았는데, 이번에는 변명이나 동정심을 주고 싶지 않았다. '얘가 옛날에는 이런 사람이었다'라는 이야깃거리를 주고 싶지 않았다. 단지 '검은 돈과 권력이 이렇게 위험하다' '한 사람이 변할 수 있다'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민주영에게 일말의 연민이 느껴지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힘줘 말했다.

평소 시청자 반응을 잘 살피지 않는다는 오정세는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냐"는 물음에 "그런 건 없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기 칭찬에 대해서도 "누군가 칭찬을 했을 때 어색해하는 사람이다"며 "팬들과도 소통을 잘 못하는 편이다. 작품을 열심히 하고, 작품으로 칭찬받고 혼나는 편"이라고 말했다.

작품에 대한 반응 역시 체감하지 못한다고. 오정세는 "저번주에도 사무실에서 지하철 타고 버스 타고 한 시간 반 이동했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을 만큼 실생활에서 (인기를) 체감하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또 오정세는 "평소 일상은 어떻냐"는 물음에 "음악을 좋아한다. 음악에 깊이는 없지만 좋아해서 새로운 음악이 제 귀에 꽂히면 찾아본다"며 "그 사람의 공연을 보러 다니는 게 그나마 취미다. 최근에 김필선이라는 인디가수의 공연을 갔다"고 밝혔다.

허성태와 이상이는 '굿보이' 인연으로 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 출연하기도 했던 바. "'칸타빌레'에 출연할 생각은 없냐"는 물음에 오정세는 손사래를 치며 "제가 무대에 나가서 하는 건 불편해 한다. 공연장에 가서 저보다 훨씬 좋은 목소리를 가진 가수분들의 노래를 듣는 게 행복하다"고 답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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