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보이' 오정세 “박병은·양익준, 내게는 '뿌리' 같은 존재”

오정세는 최근 서울 강남구 프레인TPC 사옥에서 열린 '굿보이'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자신을 “17~18년 전 무명 시절에 함께 프로필 돌리러 다녔던 친구들 중 가장 잘된 배우”라고 표현한 동료 박병은에 대해 “그 시절 작은 연기자 모임에서 만난 친구”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 모임에서 박병은을 비롯해 배우 양익준, 최근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리즈에 나온 우정국 등을 만났다”면서 “연극영화과 전공이 아니어서 홀로 제작사에 프로필을 돌리러 다니다가 나와 꿈이 같은 사람들을 처음 만나니 정말 반갑고 좋았다”고 말했다.
그들이 “나한테는 뿌리, 버팀목이 되어준 친구들”이라는 오정세는 “서로 속도는 다르지만 계속 같은 일을 하고 있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 함께 연기를 해가면서 최종 오디션에서 경쟁자로 만나기도 하고, 한 작품에 나란히 출연하기도 하고 그랬다. 요즘에 만나도 추억 얘기만 맨날 한다”며 웃었다.
1997년 영화 '아버지'로 데뷔한 후 28년째 연기 한 우물을 판 오정세는 “성장하고 나이를 먹으면서 매해 세로운 오정세를 만난다. 매번 새로운 자극을 받기도 한다. 작품과 내가 같이 성장해 나가는 느낌”이라며 “'번아웃'은 없었다. 작업이 안 풀려 어렵고 두려운 적은 있지만, 배우로서 내 몫의 스트레스를 제외하고는 항상 작업에서 얻는 즐거움과 행복이 컸다”고 돌이켰다.
대표적인 '다작 배우'로 꼽히는 점에 대해서도 “이미지 변신을 노리며 다양한 캐릭터를 한 것은 아니다”면서 “집을 나올 때 오늘 누구를 만날지 모른 채로 그저 '좋은 사람을 만나서 좋은 일이 벌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문을 열지 않나. 그러다 사기꾼도 만나고, 좋은 사람도 만나고 하지 않는 거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어떤 작품을 만날까 하는 설렘으로 계속 걸어가다 보니 지금이 된 것”이라며 웃었다.
지난 20일 종영한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강력특별수사팀으로 뭉쳐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내용이다. 극 중 오정세는 박보검, 김소현, 이상이 등 강력특별수사팀을 위협하는 '빌런' 민주영 역을 맡아 활약했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사진=프레인TP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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