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대출이 늘어나네”…당국, 은행 하반기 가계대출 목표 ‘반토막’ 압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27 부동산 대책과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도입 등 전방위적인 대출 조이기에도 대출 잔액이 줄지 않자 금융당국이 하반기 새 가계대출 총량 관리 목표를 내라고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5대 시중은행은 연초 14조원이 조금 넘는 수준으로 가계대출 잔액을 늘리겠다고 당국에 보고한 상황인데, 하반기가 시작되기 전 도입된 각종 규제에도 가계대출이 여전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자 당국이 목표치 하향 조정을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반기 배정 7조→3조원대로
당국 압박에 계획 조정 나서
![[사진 =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1/mk/20250721074503175oqtr.jpg)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은 금융당국으로부터 자료 요구 제출 시스템을 통해 하반기 새로운 가계대출 총량 관리 목표를 요청받아 작업 중이다.
당초 5대 시중은행은 연초 14조원이 조금 넘는 수준으로 가계대출 잔액을 늘리겠다고 당국에 보고한 상황인데, 하반기가 시작되기 전 도입된 각종 규제에도 가계대출이 여전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자 당국이 목표치 하향 조정을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시중은행에 가계대출 관리 목표를 다시 제시하며 당초 예상치의 절반 가까이를 줄이게 한 데에는 이런 배경이 있다. 5대 시중은행은 일단 올해 전체 증가 목표인 14조원 가운데 7조원가량을 상반기에 소진했고, 남은 7조원의 절반 수준인 3조5000억원 정도로 설정하되 당국과 협의해 좀 더 여지를 두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은행이 가계대출 목표를 갑자기 줄이면 대출 수요자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규제 강화를 앞두고 나타났던 ‘대출 오픈런’ 등 현상이 심화되고, 연말로 가면 갈수록 대출받기가 어려워져 꼭 필요한 실수요자에게까지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우려다.
다만 현재 가계대출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은 규제 전 신청이 마무리됐던 것과 규제 전 주택 매매 등 계약이 이뤄진 게 7~8월에 많이 실행된다. 따라서 부동산 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주택 거래가 줄어들면 오는 9월 이후엔 자연스럽게 가계대출 규모가 줄어들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21일 月(음력 6월 27일) - 매일경제
- 로또 한 명이 127억 대박?…한 판매점서 1등 ‘8건’ 무더기 당첨 - 매일경제
- “원청은 다 죽습니다”…재계가 말하는 노란봉투법의 함정은? - 매일경제
- 인천 연수구 송도동 아파트서 총기 사고 신고…1명 병원 이송 - 매일경제
- 6억 이상은 막아놓고 공공대출은 무제한?…가계대출 뇌관된 정책금융 - 매일경제
- [속보] 경찰 “인천 총격사건 피의자 주거지서 사제폭발물 발견해 제거” - 매일경제
- 李 대통령, 21일만에 접은 ‘이진숙 카드’...논문 표절 의혹 등 치명타 - 매일경제
- “너넨 관세 50%”…트럼프 지목 당한 ‘이 나라’ 채권에 개미들 몰린다 - 매일경제
- [단독] “백화점에 누가 쇼핑하러 가나요”…Z세대 ‘와인 놀이터’ 됐다는데 - 매일경제
- ‘하늘도 선두 한화를 돕는다!’ 노시환 결승포 앞세워 KT에 6회 6-5 강우 콜드승…파죽의 8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