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told] “8년 만에 승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기동의 서울, 분위기 반전 성공

정지훈 기자 2025. 7. 2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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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승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기동 감독이 기자회견장에 들어서자, 서울 관계자는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김기동 감독이 기자회견장에 들어서자, 서울 관계자는 "8년 만에 승리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꼭 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김기동 감독 역시 "수호신 여러 분들의 승리에 대한 염원이 선수들에게 잘 전달됐던 것 같다. 팬들에게 감사하다.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며 밝은 미소를 보여줬고, 서울의 분위기가 반전됐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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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상암)]


“8년 만에 승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기동 감독이 기자회견장에 들어서자, 서울 관계자는 고마움을 전했다. 김기동 감독은 밝은 표정으로 팬들에게 공을 돌렸고, 서울은 확실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FC서울은 2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에서 울산 HD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리그 5경기 무패(3승 2무)를 이어갔고, 2017년 이후 무려 8년 만에 울산에 승리를 거뒀다.


사실 서울의 분위기는 그리 좋지 않았다. 시즌 전에는 전북, 울산과 함께 ‘3강’으로 평가받으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불렸지만, 현재 위치는 중위권이다. 특히 서울은 ‘레전드’ 기성용이 포항으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여러 이야기가 나오며 분위기가 더욱 가라앉았다.


상암벌의 분위기는 어색했다. 서울과 울산 모두 열정적인 팬들을 보유했지만, 울산 원정 팬들은 ‘응원 보이콧’을 선택하며 현장 응원을 최대한 자제하는 분위기였다. 반면, 서울 팬들은 선수들에게는 여전히 뜨거운 응원을 보냈지만, 김기동 감독에게는 거센 야유를 퍼부었다.


경기 후에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캡틴’ 린가드의 환상적인 결승골이 나오면서 서울이 무려 8년 만에 울산전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2017년 10월 28일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이후 22경기에서 7무 15패의 압도적 열세를 기록했다. 2019년에서 2021년까지는 맞대결 4연패의 수렁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날 상암벌에는 24,047명이 운집했다. 무더위 속에서 경기를 보기에 좋은 환경은 아니었지만 서울 팬들은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특히 서울 팬들은 경기 후에 울산의 승리 노래인 “잘가세요”를 열창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서울의 분위기는 확실히 살아났다. ‘캡틴’ 린가드는 “칭찬은 언제나 기분이 좋다. 당연하다. 감독님께서 한 달 정도 너무 힘든 시기를 보내셨는데, 그럼에도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팀 적으로 하나로 뭉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기쁘게 생각한다. 이런 경기력을 유지하며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며 환하게 웃었다.


서울 직원들도 모처럼 밝은 미소를 보였다. 특히 김기동 감독이 기자회견장에 들어서자, 서울 관계자는 “8년 만에 승리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꼭 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김기동 감독 역시 “수호신 여러 분들의 승리에 대한 염원이 선수들에게 잘 전달됐던 것 같다. 팬들에게 감사하다.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며 밝은 미소를 보여줬고, 서울의 분위기가 반전됐음을 보여줬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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