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가 감춘 보물상자? 체코서 수억 원 금화 발견

오영훈 기획위원 2025. 7. 2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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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등산객 2명이 최근 폴란드와의 국경 근처인 크르코노슈산맥을 등산하던 중 금화 600여 개를 발견해 화제가 됐다.

둘은 산행 중 오래된 금속 상자가 땅에 파묻혀 있는 것을 발견했고, 열어 보니 금화가 있었다.

금화 상자는 담배통, 목걸이, 빗, 열쇠, 화장 분통 등과 함께 발견됐다.

체코법에 따르면 보물을 발견한 이는 감정가의 10퍼센트를 되돌려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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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에서 등산객이 발견한 보물. 사진 이스트보헤미아박물관.

체코 등산객 2명이 최근 폴란드와의 국경 근처인 크르코노슈산맥을 등산하던 중 금화 600여 개를 발견해 화제가 됐다. 둘은 산행 중 오래된 금속 상자가 땅에 파묻혀 있는 것을 발견했고, 열어 보니 금화가 있었다. 금화 상자는 담배통, 목걸이, 빗, 열쇠, 화장 분통 등과 함께 발견됐다. 둘은 이 물건들을 이스트보헤미아박물관으로 가져갔다. 금화는 총 598개로 모두 순금이다. 전문 감정에 따르면 이들의 총액은 4억6,000만 원에 달한다. 물론 역사적 가치는 가격으로 책정할 수 없을 만큼 크다고 전했다.

금화는 1808년부터 1930년대 사이에 생산된 것들이었다. 프랑스부터 튀르키예까지 여러 국가에서 생산된 것들로 이 보물이 이곳에 숨겨진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나치로부터 도망치던 체코인이나 유태인이 감추었거나, 아니면 전쟁에 패배한 나치당 사람이 감추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체코법에 따르면 보물을 발견한 이는 감정가의 10퍼센트를 되돌려받게 된다. 보물은 박물관에서 연구를 마친 뒤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월간산 7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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