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작정했다! ‘손흥민-김민재 스승’ 슈미트 감독 선임 위해 예산 인상→32억...“2030년 월드컵 위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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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 감독으로 과거 김민재와 손흥민을 지도한 로저 슈미트 감독을 원한다.
'소후닷컴'은 슈미트 감독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 "중국 축구를 아는 유럽 감독 한 명을 제대로 모셔서 고령과 유망주가 뒤섞인 대표팀을 이끌고 2030년 월드컵을 노려보려는 승부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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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 감독으로 과거 김민재와 손흥민을 지도한 로저 슈미트 감독을 원한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대표팀의 감독 선임 예산이 하룻밤 사이 80만 유로(약 13억 원)나 올랐다. 200만 유로(약 32억 4,000만 원)로 껑충 뛴 이 예산이 겨냥하는 대상은 독일인 감독 슈미트”라고 보도했다.
슈미트 감독은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바이엘 04 레버쿠젠을 지휘하면서 손흥민을,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베이징 궈안을 지휘하면서 김민재를 지도했기 때문.
아울러 성적도 좋았다. 중위권에 머물렀던 레버쿠젠을 연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시켰으며, 하위권에 전전하던 베이징을 1년 만에 상위권으로 올려놨기 때문. 이후 네덜란드와 포르투갈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자국 리그 명문을 자랑하는 PSV 아인트호벤과 SL 벤피카에서 모두 우승을 경험했다. PSV에서 FA컵과 슈퍼컵을, 벤피카에서는 리그와 슈퍼컵을 우승했다. 특히 벤피카 시절 2022-23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만 2024년 9월 벤피카에서 경질된 이후 지금까지 무직 신세다. 이에 중국이 그에게 접근했다. ‘소후닷컴’은 슈미트 감독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 “중국 축구를 아는 유럽 감독 한 명을 제대로 모셔서 고령과 유망주가 뒤섞인 대표팀을 이끌고 2030년 월드컵을 노려보려는 승부수”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중국축구협회는 서유럽 출신, 아시아 축구 이해도, 전방 압박 운영 가능, 대표팀 지휘 경험 등을 조건으로 명확히 제시했고, 슈미트 감독은 이 조건에 거의 모두 충족한다”라고 밝혔다.
나아가 “슈미트 감독은 중국 축구의 ‘함정’을 누구보다 잘 안다. 베이징 시절 아우구스토의 부상 문제를 해결했고, 리그 일정 내내 광저우 외국인 선수들과의 격차도 견뎌냈으며, 왕쯔밍 같은 무명 선수를 주전으로 발굴한 전례도 있다. 중국축구협회가 가장 두려워하는 건 ‘적응 실패’인데, 슈미트 감독은 어느 집 오리구이가 맛있는지까지 아는 수준이니 적응 기간은 건너뛸 수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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