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들으면 프리"…스포티파이·구글 '공짜 음원'에 韓시장 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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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1위)와 유튜브뮤직(한국 1위) 등 해외 스트리밍 기업들이 광고 기반 무료 요금제를 앞세워 한국 음원 시장을 점차 잠식하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한국시장 진출 4년 만인 지난해 10월 광고를 청취하면 음원을 무료로 스트리밍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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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도 '오디오 광고' 도입…무료로 점유율 높인 후 유료 전환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스포티파이(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1위)와 유튜브뮤직(한국 1위) 등 해외 스트리밍 기업들이 광고 기반 무료 요금제를 앞세워 한국 음원 시장을 점차 잠식하고 있다.
21일 와이즈앱·리테일과 업계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무료 멤버십 '스포티파이 프리'를 출시하자마자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치솟으며 지니(KT)·플로 등 토종 브랜드를 제치고 단숨에 3위에 올랐다.
스포티파이는 한국시장 진출 4년 만인 지난해 10월 광고를 청취하면 음원을 무료로 스트리밍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 무료 스트리밍 시 약 15분마다 광고가 삽입된다.

스포티파이의 MAU는 100만~150만 명대에 머물다 프리 요금제 출시 직후 2배 이상 급증하며 올해 5월 기준 359만 명을 기록했다.
5월 한국 음원 스트리밍 시장 전체 MAU는 △유튜브 뮤직 982만 명(점유율 42%) △멜론 654만 명(26%) △스포티파이 359만 명(14%) △지니뮤직 263만 명(11%) △플로 175만 명(8%) 등으로 스포티파이가 멜론(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2위 자리까지 노리게 된 양상이다.
스포티파이는 무료 서비스로 확보한 이용자 대상으로 유료 구독(프리미엄 요금제 등) 전환에 나설 전망이다. 스포티파이는 △광고 삽입 빈도 △제한된 건너뛰기 △낮은 음질 등의 제약으로 자연스럽게 유료 구독을 유도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구글은 '끼워팔기' 2년 만에 한국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구글은 2018년 6월부터 지금까지 유튜브 뮤직 서비스를 포함한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월 1만 4900원)를 유지하며 동영상 시장 지배력을 남용해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공정위는 영상 시청만을 원하는 이용자에게도 유튜브 뮤직을 끼워 판매한 행위는 산업적 측면에선 음원시장 점유율을 부당하게 높인 것으로 판단하고 자진 시정안을 요구했다.
이에 구글은 광고 없는 동영상 시청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튜브 라이트 요금제'(월 8500원)를 조만간 출시한다.

아울러 구글은 끼워팔기 제재에 대비해 유튜브 무료 이용자 대상으로 오디오 광고를 최적화해 광고 수익을 올리는 '오디오 애즈'(Audio Ads)를 새롭게 도입했다.
오디오 애즈는 이용자가 유튜브 화면을 최소화하거나 다른 앱을 사용하는 등 '듣기 모드'로 콘텐츠를 소비할 때 인공지능(AI) 기반 기술로 이를 감지해 타깃 광고를 노출한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일반적으로 광고에 강한 반감을 표출하지만, 듣고 있으면 지나가는 오디오 광고에는 상대적으로 불만이 덜 한 것으로 전해진다"며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 이런 자체 조사를 바탕으로 광고를 포함한 무료 전략을 내세워 각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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