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립여당, 참의원 과반 실패…'연패 책임론' 이시바는 버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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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권 연립여당(자민·공명당)이 20일 치러진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과반 의석 유지에 실패한 것이 확실시된다.
21일 NHK는 제27회 참의원 선거에서 연립여당인 자민·공명당이 과반 의석 유지에 필요한 50석에 못 미치는 46~49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립여당은 이시바 총리 취임 직후인 지난해 10월에 실시된 중의원(하원) 선거에서도 과반 확보에 실패하면서 소수 여당으로 정권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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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권 연립여당(자민·공명당)이 20일 치러진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과반 의석 유지에 실패한 것이 확실시된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책임론을 피할 수 없게 됐지만 정권 운영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1일 NHK는 제27회 참의원 선거에서 연립여당인 자민·공명당이 과반 의석 유지에 필요한 50석에 못 미치는 46~49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교도통신과 아사히 신문도 여당의 과반 의석 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참의원은 3년마다 전체 의석 248석의 절반인 124석을 새로 뽑는다. 이번 선거에서는 도쿄도 지역구의 결원 1명을 포함해 지역구 75명, 비례대표 50명 등 총 125명이 선출된다.
21일 오전 5시 기준으로 연립여당은 이번 선거 대상 지역구와 비례대표 125석 중 46석을 확보했다. 자민당이 38석, 공명당이 8석을 확보했다.
야당은 △제1야당 입헌민주당 21석 △제2야당 일본유신회 6석 △제3야당 국민민주당 16석 △우익 야당 참정당 13석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선거 결과를 선거 대상이 아닌 기존 의석과 합치면 여당은 121석, 야당은 122석이 된다. 과반은 125석이다.
연립여당은 이시바 총리 취임 직후인 지난해 10월에 실시된 중의원(하원) 선거에서도 과반 확보에 실패하면서 소수 여당으로 정권을 이어왔다. 자민당 중심 정권이 중의원에 이어 참의원에서도 과반 확보에 실패한 것은 1955년 자민당 창당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연립여당의 패배가 확실시되면서 이시바 총리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될 전망이다.
이시바 총리는 총리직을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전날 밤 출구 조사 결과를 발표한 NHK에 출연해 "어려운 정세를 겸손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서도 "제1당의 무게를 자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책임을 완수해야 한다"고 연임을 시사했다. 향후 연립 정권의 확대 여부에 관해선 "아직 의석수가 판명되지 않았다"며 향후에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사히TV와 인터뷰에서 연임하려는 이유 중의 하나로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꼽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직접 만난 것은 물론 전화로 협의를 이어갔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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