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집권 자민·공명 연립여당, 참의원 선거서 과반 확보 실패… ‘정국 불안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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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권 연립여당이 20일 치러진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과반수 의석을 잃었다.
21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집권 자민당과 연립여당 공명당은 이번 선거에서 과반 유지에 필요한 50석 확보에 실패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미 지난해 10월 중의원(하원) 선거 패배로 하원 통제권을 잃었다.
이번 참의원 선거 패배로 상원 통제권마저 빼앗기면서 이시바 총리 리더십은 더욱 큰 정치적 압박에 직면하게 됐다고 일본 언론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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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권 연립여당이 20일 치러진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과반수 의석을 잃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 정권 기반이 더욱 흔들리게 됐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21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집권 자민당과 연립여당 공명당은 이번 선거에서 과반 유지에 필요한 50석 확보에 실패했다.
21일 오전 6시 기준 최종 집계가 끝나지 않은 의석을 합쳐도 여당은 121석, 야권은 120석으로 과반(125석)에 미치지 못한다.

이시바 총리는 이미 지난해 10월 중의원(하원) 선거 패배로 하원 통제권을 잃었다. 이번 참의원 선거 패배로 상원 통제권마저 빼앗기면서 이시바 총리 리더십은 더욱 큰 정치적 압박에 직면하게 됐다고 일본 언론은 내다봤다.
이시바 총리는 선거 결과에 대해 “엄중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다만 총리직 사퇴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계속 총리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매우 중요한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선거 결과에 상관없이 국익을 위한 협상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8월 1일까지 미국과 무역 협상을 타결하지 못하면 25%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부과받을 수 있다.
이번 선거에서 야권은 감세 공약을 앞세워 유권자 표심을 파고들었다. 특히 쌀값 등 물가 상승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불만을 품은 유권자들이 소비세 인하를 내건 야당에 표를 던졌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극우 성향 신생 정당 ‘산세이토(참정당)’ 약진도 두드러졌다. 유튜브에서 시작된 이 정당은 ‘일본 우선주의’와 반(反)이민 구호를 내세워 최소 13석을 확보했다. 때마침 미국 관세 전쟁으로 일본 내에서 자국 우선주의 열풍이 불면서 제도권 정치에 연착륙했다.
여당이 과반 상실로 일본 정국 불확실성은 한층 커졌다. 재정 건전성을 중시하는 자민당이 예산안 등을 통과시키기 위해 재정 확대를 주장하는 야당과 타협해야 한다.
요미우리신문은 전문가를 인용해 “여야 모두 요구하는 예산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해외 투자자들이 일본 경제를 바라보는 시선도 상당히 가혹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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