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공부 여대생, 기숙사 침대서 ' 4.5㎏ 우량아' 출산… 중국 깜짝

최진원 기자 2025. 7. 2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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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공부를 하던 여대생이 기숙사 침대에서 4.5㎏ 우량아를 출산했다.

19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날 중국 후베이성에 재학 중인 대학교 3학년 A씨는 기말고사 기간 중 기숙사 침대에서 아이를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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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에서 시험 공부를 하던 여대생이 2층 침대에서 4.5㎏ 우량아를 출산했다. 사진은 지난 19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보도 중 일부./사진=SCMP 캡처
시험공부를 하던 여대생이 기숙사 침대에서 4.5㎏ 우량아를 출산했다.

19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날 중국 후베이성에 재학 중인 대학교 3학년 A씨는 기말고사 기간 중 기숙사 침대에서 아이를 출산했다.

A씨는 침대 위가 편하단 이유로 기숙사 2층 침대에서 시험공부를 했다. 그러나 A씨는 한밤중 갑작스러운 진통을 겪었다. 그의 룸메이트는 피 냄새를 맡고 잠에서 깼을 땐 이미 A씨의 이불이 피로 흠뻑 젖어있었다.

극심한 고통을 견디며 분만을 시작한 A씨는 응급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에 아이를 낳았다. 의료진은 "산모의 과다 출혈과 신생아의 체중에 놀랐다"고 말했다. 보통 신생아의 평균 체중은 3.2~3.4㎏인데 A씨의 자녀는 무려 4.5㎏으로 태어났다.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임신 중 운동 부족과 스트레스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의료진은 "학생이 가족들의 보살핌 없이 기숙사에 방치됐다는 사실이 믿을 수 없었다"고 우려했다.

A씨의 룸메이트는 "A씨가 출산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경험이 있었기에 침착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A씨가 기말고사와 출산 예정일이 겹치자 시험을 치른 뒤 병원에 간다고 고집을 부렸다고 덧붙였다.

A씨는 "아기가 이렇게 빨리 태어날 줄은 몰랐다. 그날 밤 기숙사 불은 이미 꺼져 있었고 모두가 잠들어 있었다"라며 "위층 침대에 있었는데 갑자기 진통을 느꼈다. 아직 시간이 있다고 생각해 아침에 병원 가려고 했는데 출산이 빠르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다행히 A씨와 아기 모두 양호한 상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A씨는 이미 둘째를 낳았기에 진정한 승자다. 그의 미래 고용주들은 출산 휴가를 걱정할 필요가 없고 구직 활동도 지연되지 않을 것"이라며 놀랐다. 또 다른 누리꾼은 "A씨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다. 무사히 회복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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