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커피 한 잔, 변비에 효과…두 잔은 ‘독’ 될수도

이미선 2025. 7. 2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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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마시는 커피 한 잔이 만성 변비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1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시위안병원 연구팀은 커피 한 잔 분량인 100㎎ 정도의 카페인을 섭취할 경우 변비 위험이 최대 20% 줄어들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카페인이 장의 연동운동을 자극해 배변 활동을 촉진시키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특히 고령층에게 적절한 카페인 섭취는 약물 없이도 변비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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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사진 연합뉴스.


매일 마시는 커피 한 잔이 만성 변비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만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됐다.

21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시위안병원 연구팀은 커피 한 잔 분량인 100㎎ 정도의 카페인을 섭취할 경우 변비 위험이 최대 20% 줄어들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의 2005~2010년 데이터를 활용해 미국 성인 1만2759명을 대상으로 카페인 섭취량과 변비·설사·염증성 장 질환(IBS) 간의 관련성을 분석해 진행됐다.

연구 결과 100㎎의 카페인을 섭취한 사람은 만성 변비 위험이 약 18~20% 줄어들었다. 만성 변비는 주 3회 미만의 배변이나 배변 시 심한 힘줌, 잔변감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연구팀은 “카페인이 장의 연동운동을 자극해 배변 활동을 촉진시키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특히 고령층에게 적절한 카페인 섭취는 약물 없이도 변비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루 204㎎ 이상의 카페인을 섭취할 경우 오히려 변비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인의 이뇨 작용이 탈수를 유발해 장 운동에 필요한 수분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수분이 부족해지면 변이 딱딱해져 배변 활동이 어려워질 수 있다. 다만 60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에는 고카페인 섭취가 오히려 변비 위험을 낮추는 결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카페인을 전략적으로 활용한다면 약물 치료 없이도 변비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카페인은 혈압과 심박수를 높일 수 있는 자극제이기 때문에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 후 섭취해야 한다”고 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다학제 보건 저널(Journal of Multidisciplinary Healthcare)’에 실렸다.

이미선 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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