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호황·전기차 반등에 힘입어…LG전자, 전장사업 '순항'

김호빈 기자 2025. 7. 21.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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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판매 호황과 더불어 전기차 수출액이 반등하면서 LG전자 전장사업의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1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LG전자 VS사업본부의 전장사업은 크게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조명시스템(램프) △전기차 파워트레인(전기차 부품) 등 3개 분야로 구성된다.

전기차 부품 수요 증가도 LG전자 VS사업본부 실적 기대 요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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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사장)가 2023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중고차 판매 호황과 더불어 전기차 수출액이 반등하면서 LG전자 전장사업의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1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SK증권은 지난 4월에 발표한 VS사업본부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337%, IBK투자증권은 169.8% 높였다. 전년 동기와 대비해서도 약 3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전자 VS사업본부의 전장사업은 크게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조명시스템(램프) △전기차 파워트레인(전기차 부품) 등 3개 분야로 구성된다. LG전자 전장사업은 2013년 VS사업본부 출범 이후 약 10년 동안 적자를 내는 '아픈 손가락'이었는데, 수년 전부터 효자가 됐다.

이같은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일단 중고차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긍정적이다. 중고차 판매가 늘수록 자동차 부품 교체 수요도 증가해 '낙수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로 수출된 국내 중고차는 62만6462대로 2021년 약 46만대와 비교하면 40% 가까이 증가했다.

전기차 부품 수요 증가도 LG전자 VS사업본부 실적 기대 요인 중 하나다. 카이즈유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전기차 신차 판매량은 9만3569대로 전년 동기(6만5557대) 대비 42.7% 증가했다. 지난달 전기차 수출액이 7억8000만달러를 기록하며 16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하기도 했다. LG전자의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담당하는 자회사 LG마그나는 올해 1분기 7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을 50% 이상 줄였다.

업계 관계자는 "VS사업본부 실적의 경우 전기차 캐즘으로 인한 부족분을 내연차 수요가 보충하고 있었다"며 "캐즘 완화에 대한 시그널이 나올수록 실적 기대감도 커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수주잔고가 안정적인 만큼 실적 호조세에 대한 기대가 있다"고 했다.

LG전자는 빠르게 성장하는 전장 사업에 지속적으로 힘을 준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따르면 글로벌 전장 시장 규모는 2023년 2626억달러에서 2030년 4681억7000만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올해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면서 "전장 사업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안정적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중심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차량용 콘텐츠 플랫폼 등으로 사업모델을 다각화하며 매출과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세계 3대 모터쇼 중 하나인 독일 뮌헨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에 참석한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이 직접 기조 연설자로 나서 LG전자의 차세대 인캐빈 전략을 소개한다. 조병하 LG전자 웹OS플랫폼사업센터장(전무)도 연사로 참여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비전을 설명한다.

김호빈 기자 hob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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