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쏠림… 경기도, 지역별 에너지원 편차 뚜렷 [집중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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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이 일부 지역과 특정 에너지원에 집중되면서 지역 간 에너지 구조의 편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강철구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서해상뿐만 아니라 경기북부 산악지역에도 국방부와 산림청과 협의해 풍력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국 대비 발전 비중이 낮은 에너지원별 확충 전략이 필요하다"며 "정부 기조에 발맞춰 경기도 역시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신재생에너지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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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 比 태양광 발전 생산량 688배↑‘불균형’
정부 기조 발맞춰… 발전 시스템 확충 필요
道 “시·군과 협의·제도 개선 등 지속적 노력”

경기도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이 일부 지역과 특정 에너지원에 집중되면서 지역 간 에너지 구조의 편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풍력, 바이오, 지열, 수소 등 다양한 신재생 자원의 장기적 투자와 분산형 발전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1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많게는 약 100만MWh 정도의 차이를 보이는 등 지역별로 뚜렷한 편차를 보였다.
경기도 일선 시·군별로 화성시가 114만5천146MWh(20.2%)로 가장 많은 발전량을 기록했고, 이어 ▲안산(53만2천946MWh) ▲평택(48만3천720MWh) ▲남양주(42만9천930MWh) ▲가평(34만4천546MWh) ▲포천(32만5천936MWh) ▲이천(28만4천232MWh)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7개 지역의 발전량은 도 전체의 62.5%를 차지한다.
반면 의왕(2만375MWh), 동두천(1만8천385MWh), 하남(1만5천739MWh), 구리(8천123MWh), 군포(7천522MWh) 등은 발전량이 상대적으로 낮아 지역 간 에너지 생산 격차가 심각한 수준이다.
발전원별 비중 또한 특정 에너지원 중심의 편중이 뚜렷하다. 경기도 전체 발전량 중 태양광(234만6천126MWh)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연료전지(162만6천284MWh)와 수력(74만3천505MWh), 해양(43만4천457MWh) 등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풍력 발전은 3천409MWh에 불과, 전국 풍력 발전량(339만2천165MWh)의 0.1% 수준에 그쳤다. 바이오 발전도 43만4천457MWh로 전국(1천191만8천38MWh) 대비 3.6%에 불과하다.
이와 관련, 강철구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서해상뿐만 아니라 경기북부 산악지역에도 국방부와 산림청과 협의해 풍력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국 대비 발전 비중이 낮은 에너지원별 확충 전략이 필요하다”며 “정부 기조에 발맞춰 경기도 역시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신재생에너지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도 관계자는 “이전 정부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아니었기 때문에 법·제도적 제약 등 한계가 있었다”며 “태양광 외에도 다양한 에너지원의 확대를 위해 시·군과의 협의와 제도 개선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갈수록 폭염 심해지는데... 경기도, 갈 길 먼 ‘에너지 자립’ [집중취재]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720580293
오민주 기자 democracy55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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