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가 살렸다"…전기차 수출 17개월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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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부진에 빠진 자동차 산업이 친환경차 수출 증가로 숨통을 틔웠다.
전체 자동차 수출은 줄었지만 친환경차가 3대 중 1대를 차지하며 수출의 중심으로 부상했다.
특히 전기차는 17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전체 수출 감소폭을 상쇄했다.
전기차,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을 포함한 친환경차 수출은 7만5706대로 같은 기간 23.1%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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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부진에 빠진 자동차 산업이 친환경차 수출 증가로 숨통을 틔웠다. 전체 자동차 수출은 줄었지만 친환경차가 3대 중 1대를 차지하며 수출의 중심으로 부상했다. 특히 전기차는 17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전체 수출 감소폭을 상쇄했다.
2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의 '2025년 6월 자동차산업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전체 수출은 24만4427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다. 미국 고율 관세 부과, 전기차 생산 현지화, 전년도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겹친 결과다. 같은 기간 KGM(14.5%)을 제외하면 현대차(-1.0%), 기아(-0.8%), 한국GM(-7.4%) 등 주요 완성차 업체의 수출은 모두 줄었다.
하지만 친환경차만큼은 달랐다. 전기차,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을 포함한 친환경차 수출은 7만5706대로 같은 기간 23.1% 급증했다.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28.6% 늘었다. 하이브리드차는 아반떼(+94.4%), 투싼(+43.4%), 스포티지(+142.6%) 등 주력 모델의 수출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 친환경차가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1%로 커졌다.
특히 전기차 수출도 같은 기간 21.4% 증가했다. 전기차는 지난해 2월 이후 지속된 감소 흐름을 끊고 반등했다. 미국 수요 감소세가 완화되고, 유럽 지역 수출이 대폭 확대된 영향이 컸다. 현대차의 유럽 지역 주요 전기차 판매는 코나 2771대, 인스터(캐스퍼 일렉트릭) 2806대, 아이오닉 5 1589대 등으로 전월 대비 6.5% 늘었다.
기아 소형 전기 SUV 'EV3'의 수출 호조도 전기차 비중이 늘어나는 데 기여했다. 지난달 수출 대수는 7924대로 전월 대비 31.3% 늘었다. 올해 상반기(1월~6월) 누적 수출은 4만2624대로 전체 수출 비중의 3.1%를 차지할 정도로 주력 차종으로 떠올랐다.
미국 과세 여파에도 완성차 수출액은 6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완성차 수출액은 63억4000만달러로 2.3% 증가했다. 부품 수출도 2.5% 늘어난 18억 달러를 기록했다. EU 지역으로의 친환경차 수출이 확대되고 수출 시장이 다변화되면서 미국 수출 감소분을 상쇄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출 지역별로는 북미(-12.8%)와 오세아니아(-9.0%)에서 감소했지만, EU(+32.6%)와 기타 유럽(+52.3%), 아시아(+35.6%) 등지에서는 증가세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친환경차 수출 확대는 탄소중립 기조에 부응하는 동시에 국내 산업의 수출 구조 다변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유럽 등 전기차 수요가 높은 시장을 중심으로 국내 브랜드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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