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루르드 동굴 본뜬 ‘성모당’ 폐공장 리모델링한 ‘대구예술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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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건축 여행을 하기 좋은 도시다.
대구에는 디아크문화관뿐 아니라 유서 깊은 근대 건축물이 많고 오래된 건물을 되살린 재생 건축물도 곳곳에 있다.
대구시의 '대구건축문화기행' 3개 코스를 따라가면 전통 한옥부터 근대 건축물, 재생 건축물까지 모두 둘러볼 수 있다.
두번째 코스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새로 태어난 건물을 살펴볼 수 있는 '대구 르네상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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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건축 여행을 하기 좋은 도시다. 대구에는 디아크문화관뿐 아니라 유서 깊은 근대 건축물이 많고 오래된 건물을 되살린 재생 건축물도 곳곳에 있다. 대구시의 ‘대구건축문화기행’ 3개 코스를 따라가면 전통 한옥부터 근대 건축물, 재생 건축물까지 모두 둘러볼 수 있다.

첫번째 코스는 ‘브릭로드’로 붉은 벽돌(브릭)로 된 근대 건축물을 만나는 길이다. 화교협회·계산성당·선교사주택·계성중학교·성유스티노신학교·성모당으로 이어진다. 이 중 1902년에 건립된 계산성당은 대구 최초의 서양식 건물이자 영남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다. 고딕 양식이 가미된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첨탑 두개가 우뚝 솟은 모습이 이국적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결혼식을 올린 장소로도 유명하며, 최근에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촬영지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또 프랑스 루르드의 성모동굴을 본뜬 성모당도 이채로운 곳으로 가볼 만하다.

두번째 코스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새로 태어난 건물을 살펴볼 수 있는 ‘대구 르네상스’다. 대구문학관·대구근대역사관·대구예술발전소·수창청춘맨숀·복합스포츠타운·빌리웍스·투가든·대구삼성창조캠퍼스가 있다. 대구 최초의 일반은행인 선남상업은행이 있던 자리에 들어선 대구문학관, 옛 제일모직 공장 부지에 들어선 대구삼성창조캠퍼스, 대구연초제조창 건물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한 대구예술발전소와 수창청춘맨숀에서는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세번째 ‘천년대구’ 코스는 동구와 달성군에 있다. 동구 코스는 옻골마을·불로동고분군·북지장사·동화사 등 고건축물을 둘러보는 길이다. 달성군 코스는 육신사·하목정·디아크·도동서원·한훤당으로 이어진다. 대구건축문화기행 코스는 ‘대구트립로드’ 누리집에 소개돼 있다.
김봉아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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